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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 E&M 250억 투입… K팝 프로젝트 '소년24' 첫발

18일부터 남자아이돌 24명 선발… 1년간 상설공연장서 라이브 공연

안석준 대표 "융복합 콘텐츠 제작… 엔터+관광 신한류모델로 만들 것"


CJ E&M이 3년 간 250억 원을 투자하는 초대형 K팝 프로젝트 '소년24'가 첫 발을 대딛는다. 14일 CJ E&M은 '소년24'의 오디션이 오는 18일부터 내달 19일까지 엠넷닷컴을 통해 개최된다고 밝혔다. CJ E&M음악사업부문이 라이브웍스컴퍼니와 진행하는 소년24 프로젝트는 오디션과 전문적인 트레이닝을 거쳐 선발된 남자 아이돌 24명이 상설 K팝 공연장에서 일 년 365일 라이브로 공연을 펼치는 신개념 K-팝 공연 프로젝트다.

CJ E&M의 이 같은 브로드웨이식 365일 상설 K팝 공연은 국내에서는 처음으로 시도되는 것이어서 주목된다. SM엔터테인먼트와 YG엔터테인먼트가 SM타운극장과 Klive(클라이브)에서 각각 홀로그램 상설 공연을 선보이고 있지만 이처럼 아티스트가 직접 일 년 내내 상설 공연을 하는 것은 처음인 것. 안석준 CJ E&M 음악부문 대표는 "'소년 24'를 단순 아이돌 그룹이 아닌 K팝과 공연의 융복합 콘텐츠로 제작해 엔터테인먼트와 관광 산업까지 아우를 수 있는 새로운 비즈니스모델로 만들 것"이라며 "CJ E&M의 이 같은 도전은 정부의 문화 정책 기조인 창조 경제의 일환이며 앞으로 우리나라 문화산업을 이끌어나갈 수 있는 신한류 콘텐츠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CJ E&M은 소년24 상설 공연을 통해 관광객을 유치하는 동시에 K팝 스타 관련 상품을 판매하는 등 '360도 비즈니스' 전략도 펼친다는 계획이다. 특히 지난해 CJ E&M 음악부문과 한류 복합문화공간 조성에 대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한 신세계디에프가 명동에 위치한 메사팝콘홀을 리모델링해 소년24 전용관을 제공할 예정이다. 이에 따라 유커 및 동남아시아 관광객의 명소로 자리매김한 명동이라는 최적의 입지와 지난해 말 시내 면세점 사업권을 따낸 신세계디에프의 시너지 효과도 기대된다.

또 CJ E&M은 소년24 멤버 선발 과정부터 트레이닝·공연 준비 등 전 과정을 방송을 통해 시청자들에게 공개하고 아이돌의 데뷔가 아닌 새로운 한류 공연을 만드는 과정을 집중 조명하며 기존의 오디션 프로그램과는 차별화된 형식의 방송을 선보일 계획이다.



안 대표는 "아티스트가 중심이 되는 K팝 공연에서 역발상해 공연을 중심으로 K팝 아티스트를 배출하고 이를 통해 부가사업을 개발하는 새로운 시도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오디션을 통해 최종 선발되는 소년24는 오는 8월부터 명동 메사팝콘홀 '소년24 전용관'에서 자신들의 신곡과 안무로 양질의 한류 공연을 선보이며 다양한 실전 무대 경험을 쌓게 된다. 또 소년 24 멤버 중 상위 멤버들에게는 아이돌 그룹으로 데뷔할 수 있는 기회가 주어질 예정이다. 메사팝콘홀은 총 500~600석 규모이며 1일 2회 공연을 목표로 하고 있다.

/연승기자 yeonvic@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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