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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의 기대주' 김시우, 선두그룹 1타차 맹추격

■ PGA 소니오픈 1R

6언더 64타 공동 6위로 출발

'53세' 싱, 최고령 우승 도전… 최경주·노승열 3언더 공동 32위

김시우

'기대주' 김시우(21·CJ오쇼핑·사진)가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소니 오픈 첫날 선두 그룹을 1타 차로 추격했다.

김시우는 15일(한국시간) 미국 하와이주 호놀룰루의 와이알레이CC(파70·7,044야드)에서 열린 대회 1라운드에서 버디 7개와 보기 1개로 6언더파 64타를 적어내 공동 6위에 이름을 올렸다. 7언더파 공동 선두에는 비제이 싱(53·피지)과 리키 반스, 모건 호프먼, 케빈 키스너, 브랜트 스네데커(이상 미국) 등 5명이 몰렸다.

때마침 김시우는 이날 미국 골프전문매체 골프다이제스트가 선정한 '2016년 지켜볼 선수 9명'에 포함돼 선전이 더욱 빛났다. 다이제스트는 김시우가 17세였던 2012년 말에 PGA 투어 퀄리파잉(Q)스쿨을 통과했으나 나이 제한 때문에 출전에 제약을 받았을 만큼 일찍 두각을 나타냈다고 소개했다. 2014년부터 PGA 2부 투어를 뛴 그는 지난해 7월 스톤브래 클래식 우승 등으로 상금랭킹 25위 안에 들어 2015-2016시즌 정규 투어에 복귀했다. 2부 투어에서 김시우보다 어린 나이에 우승을 경험한 선수는 현재 세계랭킹 2위인 제이슨 데이(29·호주)뿐이다.

다른 한국(계) 선수들도 순조롭게 출발했다. 뉴질랜드교포 대니 리(26)가 4언더파 공동 20위에 올랐고 2008년 이 대회 우승자 최경주(46·SK텔레콤)는 노승열(25·나이키골프), 재미교포 제임스 한(35) 등과 함께 3언더파 공동 32위에 자리했다.



첫날 가장 눈길을 끈 선수는 싱이었다. 다음달 만 53세가 되는 싱은 10번홀에서 출발, 보기 없이 버디만 7개를 쓸어담는 나이를 잊은 플레이를 펼쳤다. 정상까지 질주한다면 샘 스니드가 1965년 그레이터 그린스보로 오픈에서 세운 PGA 투어 최고령 우승 기록(52세10개월8일)을 18일가량 늘릴 수 있다. PGA 투어에서 통산 34승을 거두고 시니어투어로 무대를 옮긴 싱은 세계랭킹 1위였던 2005년 이 대회에서 우승한 적이 있다.

/박민영기자 mypark@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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