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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동딸 초호화 겨울여행 구설… 초조한 클린턴, 발목 잡히나

미국 민주당의 유력 대선주자인 힐러리 클린턴 전 국무장관이 외동딸 첼시 클린턴(35·사진)이 초호화 리조트에서 겨울 휴가를 보낸 것으로 알려지면서 구설에 올랐다.

영국 일간 데일리메일은 현재 둘째아이를 임신 중인 첼시가 지난주 남편인 마크 메즈빈스키, 딸 샬럿과 함께 카리브해 북쪽 대서양에 위치한 영국령 터크스케이커스제도의 한 최고급 리조트에서 휴가를 즐기는 모습이 목격됐다고 최근 전했다.

보도에 따르면 첼시 가족이 머문 프로비덴시알레스섬의 아마냐라호텔리조트는 전 세계에서 가장 비싼 리조트 중 하나로 알려진 곳이다. 비수기에는 하루 숙박비가 최저 1,500달러부터 시작하지만 리조트에서도 가장 비싼 침실 6개짜리 최고급 빌라의 경우 성수기 1박 요금이 무려 3만4,000달러(약 4,100만원)에 달한다. 이는 미국인의 1년 연봉 평균치인 2만8,555달러를 크게 웃도는 금액이다. 해양국립공원이 내려다 보이는 이 빌라는 개인수영장과 개인 바, 전용 주방장과 도우미까지 갖추고 있다. 다만 첼시의 가족이 리조트 내 어떤 시설에 묵었는지는 알려지지 않았다.



한편 첼시는 이미 휴가를 마치고 클린턴 선거 캠페인에 복귀한 상태다. 데일리메일은 그가 지난주 말 휴가에서 돌아와 아이오와에서 아버지인 빌 클린턴과 함께 선거운동을 벌였다고 전했다. /신경립기자 klsin@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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