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는 29일 북구 덕천3동 철쭉마을에서 관계자와 지역주민 등 7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철쭉마을 나눔밥상 개소식’을 한다고 28일 밝혔다.
‘철쭉마을 나눔밥상’은 취약계층과 홀몸 어르신 등 혼자 식사하는 이웃을 위한 공동체 시설로 지난해 복권기금사업비 4억3,800만원을 들여 건물면적 118㎡에 지상 2층 건물로 지었다.
1층은 마을주민을 위한 나눔밥상 시설로 사용하고 2층은 지역주민 소통을 위한 다목적실과 태양광시설, 옥상텃밭 등을 조성했다.
‘철쭉마을 나눔밥상’은 부산시와 북구청 등이 행정적 지원을 하고, 운영은 엄마손 반찬가게를 운영하는 미더덕협동조합이 맡는다.
부산시 관계자는 “철쭉마을 마을밥상은 행정주도가 아닌 마을주민 스스로가 공동체 활동에 참여하는 주민주도형 마을공동체”라며 “앞으로 마을공동체 문화 확산의 주춧돌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부산=조원진기자 bscity@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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