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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유가 직격탄’ 남아공, 기준금리 6.75%로 0.5%P 인상

저유가 직격탄을 맞은 남아프리카공화국이 통화가치 폭락과 물가 상승을 막기 위해 금리를 인상했다. 남아공 중앙은행은 28일(현지시간) 기준금리를 6.25%에서 6.75%로 0.5% 포인트 인상했다.

지속되는 유가 폭락으로 재정 악화 등 경제 침체에 빠진 남아공은 랜드화 가치가 갈수록 떨어지고 물가 상승률이 치솟자 금리 인상을 단행했다. 남아공의 올해 평균 소비자물가지수(CPI) 상승률은 6.8%로 예상치인 6.0%보다 높아질 것으로 전망됐다. 아울러 남아공 중앙은행은 올해 경제성장률이 0.9%에 그칠 것으로 예상했다. 이는 종전 전망치인 1.5%보다 낮아진 수치다.

/최용순기자 senys@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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