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벡스코 '글로벌 컨벤션센터'로 도약한다

벡스코는 2일 글로벌 마이스(MICE) 산업 중심지로 발돋움하기 위한 ‘2016년 사업계획’을 발표했다. 사진은 부산 해운대에 위치한 벡스코./사진제공=벡스코




부산 벡스코(BEXCO·전시컨벤션센터)가 국제회의·포상관광·컨벤션·전시회 등 글로벌 마이스(MICE) 산업 중심지로 발돋움하고 있다.

공격적인 경영으로 굵직한 대형 전시회와 국제회의를 잇달아 유치하고 해외 사업 전담 조직을 통해 해외진출을 확대하는 등 글로벌 컨벤션센터로의 도약을 준비하고 있기 때문이다.

2일 벡스코가 내놓은 올해 사업계획에 따르면 올해 경영 슬로건은 ‘고객·가치, 실천으로’이다.

이 슬로건은 지난해 양적, 질적 성장을 토대로 고객 만족을 적극적으로 실천하고 지역사회가 원하는 경제, 사회, 문화적 가치를 창출해 낸다는 벡스코의 의지를 담고 있다.

벡스코는 먼저 보다 공격적인 경영을 통해 굵직한 대형 전시회 등을 잇달아 개최한다.

지난달 성황리에 막을 내린 ‘드론쇼코리아’를 시작으로 ‘제3회 국제보트쇼’(3월10∼13일), ‘2016 부산 국제모터쇼’(6월2∼12일), ‘부산 국제사진영상기자재전’(10월6∼9일) 등을 선보인다.

특히 COEX와 함께 개최하는 부산 국제사진영상기자재전은 영화·영상도시 부산의 이미지를 높이고 관련 기업의 부산 유치에도 도움이 되도록 할 예정이다.

산업 관련한 굵직한 대형 국제회의도 줄줄이 열린다.

4년마다 열리는 수산분야 최고 권위 있는 회의인 ‘세계수산학회 학술대회’(5월23~27일)가 70개국 2,000명 규모로 열리며, 33개국 2,500여명이 참석하는 ‘국제진공학회’(8월21~26일), 30개국 2,500여명이 참석하는 ‘세계자동차학술대회’(9월26~30) 등 각 분야 최고의 권위를 갖춘 국제회의들이 개최 예정이다.

벡스코는 2일 글로벌 마이스(MICE) 산업 중심지로 발돋움하기 위한 ‘2016년 사업계획’을 발표했다. 사진은 부산 해운대에 위치한 벡스코./사진제공=벡스코


벡스코는 지역 한계를 벗어나 글로벌한 컨벤션센터로 도약하기 위해 해외 사업 전담 조직인 ‘글로벌마케팅팀’을 신설한다.

8회째 진행하는 ‘하노이 환경에너지산업전’을 인도차이나권 환경에너지 대표 전시회로 확대하고 올해 처음으로 중국 산둥성에서 ‘한중우수상품전시회’도 개최한다.



이는 국내 기업의 중국시장 진출을 지원하고 MICE 산업의 해외시장 진출도 본격화하기 위해서다.

벡스코 관계자는 “그동안 벡스코가 전시회를 주관하면서 쌓은 역량을 글로벌 무대에서 펼치며 수익을 창출하고 그 수익을 다시 지역 마이스 생태계 발전을 위해 환원할 계획”이라 말했다.

타 센터와 차별화된 시설과 서비스 품질로 고객 만족도도 높여 나갈 계획이다.

이를 위해 임대상담, 계약, 현장지원, 사후관리를 1개 부서에서 일괄 처리할 수 있도록 조직을 개편했고, 종합민원센터를 설치해 고객에게 원스톱 서비스를 제공한다.

특히 비콘(beacon) 서비스를 핵심 기반으로 스마트 안내 시스템을 구축하고 사물인터넷(IoT) 기반 스마트 전시장으로 탈바꿈하는 등 고객의 요구에 부응할 방침이다.

지역 사회와의 상생할 수 있는 프로그램 실효성도 강화한다.

기존 비용 보전 차원의 지원에서 벗어나 기획과 운영, 사후 관리까지 전방위에서 지원하는 전담기구인 ‘일자리 상생 담당관’을 신설했다.

일자리 상생 담당관은 마이스와 연계한 일자리 창출과 마이스 관련 업계와의 상생 협력사업, 민간 주최 전시·컨벤션 인큐베이팅 업무를 전담한다.

오성근 벡스코 대표이사는 “고객감동을 우선하며 지역사회가 원하는 가치를 실천해 나가는 한 해가 되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이와 함께 미래 성장을 대비 기존 벡스코 시설의 공간 활용도를 높일 수 있는 방향과 규모 확대 등을 부산시와 협의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부산=조원진기자 bscity@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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