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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한 겨울나기] 비타민D 부족땐 면역력 뚝… 매일 20분 햇볕쬐고 충분한 수면을

■ 면역력 강화 어떻게

바이러스 질환은 근본적 치료제 없어

영양소 풍부한 채소·잡곡 섭취 중요

동아제약, 동아 오메가-3  <건강특집, 1면 제품>
동국제약, 마데코밤 <건강특집, 1면 제품>
동화약품, 판콜 <건강특집, 1면 제품>
일동제약, 지큐랩 <건강특집, 1면 제품>

지난해 브라질에서 본격적으로 시작된 지카바이러스 감염이 아시아권으로도 확산되면서 불안감이 커지고 있다. 더욱이 추운 날씨 속에 인플루엔자(독감) 유행까지 겹치면서 많은 사람들이 바이러스 공포에 시달리고 있다. 하지만 이런 시기일수록 막연히 불안해 하기보다는 바이러스에 맞서 싸울 수 있는 체내 면역력을 길러야 한다고 전문가들은 당부한다.

바이러스 질환은 인간의 면역력에 크게 영향을 받는다. 예를 들어 같은 바이러스에 노출됐어도 면역력이 강한 사람은 감염이 안 되고 면역력이 약한 사람만 질병에 걸릴 수 있다. 또한 면역력이 약하면 증상이 더욱 심각하게 발현될 수도 있다. 바이러스 감염으로 인한 폐구균 등 2차 세균 질환에 감염돼 사망에 이르기도 한다. 이재갑 한림대 강남성심병원 감염내과 교수는 "바이러스 질환의 경우 근본 치료제가 없는 만큼 치료는 환자가 최상의 면역력 상태를 유지하면서 바이러스를 이겨낼 수 있도록 각종 증상 치료를 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실제 지난해 중동호흡기증후군(MERS·메르스)으로 인한 사망률도 면역력이 약한 암, 당뇨, 만성 콩팥병 등의 만성질환자들에게서 월등히 높게 나타났다.

체내 면역력을 높이는 가장 손쉬운 방법은 하루에 20분 정도씩 햇볕을 쬐고 충분한 수면을 취하는 것이다. 면역력과 관련이 있는 체내 비타민D는 대부분 햇볕을 받아 합성되고 나머지는 식품으로 보충된다. 비타민D 농도가 떨어지면 면역력이 떨어져 각종 호흡기 질환에 걸릴 위험이 높아진다는 연구 결과들이 있다. 각종 연구 결과에 따르면 비타민D의 혈중 농도가 정상 범위보다 낮을 때 인플루엔자를 포함한 질병에 노출될 확률이 40% 이상 된다.

충분한 수면과 1일 30분 정도의 적당한 운동도 면역력 강화에 도움이 된다. 단 막연히 수면시간을 늘리는 것보다는 단 1시간을 자더라도 숙면을 취하는 것이 중요하다. 평소 깊은 잠을 잘 이루지 못하는 사람은 취침 전에 상추나 바나나·양파·우유 등을 섭취하면 숙면을 취하는 데 도움이 된다.

스트레스는 면역력을 떨어뜨리는 주요 요인인 만큼 스트레스 발생 시 그때그때 적절히 풀어주려는 노력이 필요하다. 마음을 안정시키는 상황이나 사람을 떠올리거나 조용한 음악을 듣는 등 자신만의 스트레스 해소 방법을 찾는 것이 좋다. 면역력에 도움이 되는 식품 섭취도 늘려야 한다. 현미·수수·보리·율무·기장·메밀 등의 잡곡은 면역력을 높이고 몸의 저항력을 키워주는 효과가 있다.

채소에는 섬유질과 비타민, 칼슘과 칼륨, 인, 철분, 망간 등의 무기질이 함유돼 있어 우리 몸의 신진대사를 원활하게 해주는 효과가 탁월하고 항산화 작용, 특히 몸에 유해한 활성산소의 발생과 작용을 억제하는 효과가 뛰어나다. 특히 비타민C는 면역기능 건강에 중요한 역할을 하는 만큼 겨울철에는 비타민C 섭취를 늘리는 것이 좋다.

버섯의 베타글루칸 성분 역시 인체의 면역력을 증진시키고 활성산소를 제거해 산화작용을 하며 항암능력을 향상시키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또 마늘은 직접적으로 바이러스나 박테리아를 죽이는 효과가 있으며 양파는 유해 활성산소와 물질을 해독하고 배출하는 효능이 있다. 콩은 면역력의 원천인 단백질이 풍부해 면역기능을 강화시킨다.

■ 동아제약 '동아 오메가-3'

DHA·EPA 함유 혈행개선

고지혈증 등 성인병도 예방

겨울철에는 혈관이 수축돼 혈전(피떡)이 혈관을 막아 생기는 심근경색이나 뇌졸중 등 심혈관 질환 발생 가능성이 어느 때보다 높아 예방이 중요하다. 특히 혈관이 노화되거나 고혈압이 있는 어르신들은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동아제약이 최근 출시한 약국 전용 건강기능식품 '동아 오메가-3'는 고도불포화지방산(DHA)과 에이코사펜타엔산(EPA)이 함유된 제품이어서 혈행 개선에 도움을 준다. 오메가-3는 몸에서 생산이 불가능한 필수지방산이어서 음식이나 보조제를 통해 섭취해야 한다. 오메가-3의 대표적인 성분이 DHA·EPA 등이다. DHA는 뇌세포 활성화에 도움을 줘 노인성 치매 예방과 완화에 도움이 되고 EPA는 혈중 콜레스테롤 함량을 낮추고 혈전 형성을 억제해 고혈압·고지혈증·심근경색 등의 성인병 예방에 효과가 있다. 이 때문에 다가오는 설날 부모님 선물로 제격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캡슐 크기가 작아 복용이 쉽다는 장점이 있다.

■ 동국제약 '마데코밤'

상처치료 신개념 입술 보호제



피부재생·주름개선에도 좋아


차가운 날씨는 피부에 치명적이다. 특히 입술은 분비샘이 없고 피부가 얇아 수분을 빨리 빼앗겨 각질이 일어날 뿐 아니라 쉽게 트고 갈라질 수 있다. 동국제약의 '마데코밤(Madecobalm)'은 상처 치료제 마데카솔의 주성분을 함유한 신개념 입술 보호제다. 마데코밤의 주성분은 상처 치료제 마데카솔과 같은 식물성분인 센텔라 추출물이다. 이 성분은 피부 내 콜라겐의 정상적인 생합성을 유도해 피부 재생, 주름 개선에 도움을 준다. 또 항산화 작용을 통한 노화 방지, 보습기능, 자외선(UV) 차단기능까지 있어 꾸준히 사용하면 자외선에 의한 입술 변색도 막을 수 있다. 마데코밤은 색과 향이 없는 마데코밤 모이스쳐와 체리향의 마데코밤 핑크 두 가지 종류가 있다. 트거나 건조한 입술에는 두 가지 제품 모두 사용 가능하며 윤기와 컬러감이 필요할 때는 '마데코밤 핑크'를 이용하면 좋다. 립스틱을 바르기 전에 사용하면 입술의 수분이 날아가는 것을 막아주고 주름을 커버해 건강하고 선명한 입술을 만들어준다.

■ 동화약품 '판콜'

기침·가래 등 초기감기에 효과

액체형으로 체내 흡수도 빨라


체온관리에 실패해 몸의 균형이 깨지고 습도가 낮아져 호흡기가 예민해지면 감기에 걸릴 가능성이 높아진다. 증상이 가볍다고 감기 치료에 소홀하면 콧물과 기침뿐 아니라 미열·두통·근육통 등으로 일상생활에 어려움을 겪을 뿐 아니라 폐렴이나 기관지염 등의 합병증이 생길 수도 있다. 특히 콧물·코막힘·기침·오한 등 감기 초기증상이 나타난다면 빠르게 치료하는 게 좋다. 동화약품의 종합감기약 판콜은 해열·진통 효과가 있는 아세트아미노펜 성분을 함유하고 있어 감기 증상인 콧물이나 코막힘·재채기·기침·인후통·가래·오한·발열·두통·관절통·근육통 등을 완화하는 데 효과적이다. '판콜에스(S)'와 '판콜에이(A)' 두 가지 제품이 있다. 판콜에스와 판콜에이는 비충혈 제거 효과가 있는 dl-메틸에페드린염산염 성분을 함유해 기침·목·몸살감기뿐 아니라 코감기에도 효과적이다. 모두 액체형으로 흡수가 빨라 초기 감기 증상 완화에 도움이 된다. 다만 판콜에스는 약국에서, 판콜에이는 편의점에서만 판매된다.

■ 일동제약 '지큐랩'

살아있는 유산균으로 腸보호

4중 코팅처리 균손실도 막아


장(腸)에는 면역세포들이 70% 가까이 몰려 있다. 따라서 장에 좋은 유산균을 섭취해 유해세균을 억제하면 건강관리에 큰 도움이 된다. 일동제약은 최근 프로바이오틱스(살아 있는 유산균) 전문 브랜드 지큐랩(gQlab)을 론칭하고 신제품 지큐랩데일리·지큐랩에스·지큐랩키즈 등 3종의 건강기능식품을 출시했다. 지큐랩은 장의 건강을 가늠해볼 수 있도록 지수화(GQ·Gut Quotient)한 개념으로 지능지수(IQ)나 감성지수(EQ)처럼 장의 상태 역시 지수로 나타내 점검하고 프로바이오틱스를 통해 장내 세균의 균형을 잡아 건강한 장을 유지하는 데 도움이 된다. 지큐랩은 건강한 한국인의 장과 모유 등에서 분리한 프로바이오틱스를 종균으로 배양해 한국인 체질에 적합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또 일동제약이 자체 개발해 특허까지 취득한 4중 코팅 기술이 적용돼 소화액 등과 같이 위에서 장까지 나타나는 다양한 공격인자들로부터 균을 보호하고 서식처인 장까지 안전하게 살려서 보낼 수 있다.

/송대웅의학전문기자 sdw@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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