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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니 슈퍼화요일>트럼프·클린턴 플로리다서 승리

텃밭 패배 공화당 루비오 후보 사퇴 위기 내몰려

미국 대선 경선 레이스의 분수령인 15일(현지시간) ‘미니 슈퍼화요일’ 에서 가장 많은 대의원이 걸린 남부 플로리다주 경선에서 도널드 트럼프 공화당 후보와 민주당의 힐러리 클린턴 전 국무장관이 각각 상대 후보들을 압도하며 승리했다.

뉴욕타임스에 따르면 이날 오후 8시 현재 54% 이상 개표가 이뤄진 공화당의 플로리다 경선에서 트럼프는 45%의 득표율로 1위가 확정됐다. 반면 플로리다가 지역구인 마르코 루비오 상원의원은 28%의 지지율에 그치며 후보 사퇴 위기로 내몰리고 있다. 테드 크루즈 상원의원은 17%, 존 케이식 오하이오 주지사는 7%의 지지율로 각각 뒤를 이었다.

56%의 개표가 이뤄진 민주당의 경우, 클린턴 전 장관의 득표율은 65%에 달하며 버니 샌더스 상원의원(33%)을 큰 격차로 제쳤다. /손철기자 runiron@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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