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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진 난지섬 연도교 올해 상반기 착공

대난지섬-소난지섬 연결 연장 2.5㎞, 2020년 준공

난지섬 연도교 조감도




충남 당진시의 숙원사업중 하나인 난지섬 연도교 건설사업(조감도)이 상반기중 착공에 들어간다.

당신지는 당진시 석문면에 위치한 대난지섬과 소난지섬을 연결하는 0.4㎞의 교량과 2.13㎞의 연결도로를 건설하는 난지섬 연도교 건설사업이 이르면 오는 5월 착공에 들어가 2020년께 완공된다고 28일 밝혔다. 총사업비 291억원이 투입된다.

당진시는 연도교 건설을 위해 지난 2012년 4월 예비타당성 검토 용역을 완료하고 2013년 12월 제3차 도서종합개발사업 변경계획에 연도교 사업을 반영하고 2014년부터 지난해까지 기본 및 실시설계를 진행했다.

지난해에는 행정자치부로부터 연도교 건설사업을 지방재정투자사업으로 확정받은 뒤 충남도 지방건설기술심의위원회심의를 완료했고 이달 21일 시공사 선정을 마무리하고 착공 준비에 돌입했다.



당진시는 우선 시공사와 함께 내달 중 연도교 건설공사 대상지에 대한 현장조사를 실시한 뒤 5월에 기공식을 갖고 교량 기초공사에 돌입할 계획이다.

목표대로 2020년에 연도교가 준공되면 동일 생활권 도서인 대난지섬과 소난지섬을 배를 이용하지 않고도 이동이 가능해져 주민들의 생활 불편이 크게 개선되는 것은 물론 관광 활성화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당진시 관계자는 “연도교 건설이 완성되면 두 섬을 연계한 관광자원 육성도 가능하고 낚시객 등 관광객의 이동이 용이해질 것”이라며 “다음달부터 추진될 현장 조사가 마무리되는 대로 공사에 착공해 당초 목표대로 사업이 추진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당진=박희윤기자 hypark@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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