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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경제TV] 들썩이는 용산… 미군기지 이전 개발호재 본격화

LH, 60,677㎡ 외인주택 부지 매각키로

6,131억 기준, 일반경쟁입찰 방식 진행

HDC신라면세점 오픈… 10여개 개발 진행

국제·의료관광호텔등으로 외국인 증가 예상

30일 매각공고·현장설명회 개최후 계약 진행

[앵커]

오늘 LH가 한남동에 위치한 외인주택 부지를 매각한다고 밝히면서 작년부터 기대되던 용산 미군기지의 개발이 현실화하고 있습니다. 보도에 양한나기자입니다.

[기자]

‘서울 속의 작은 미국’이라고 불리며 용산 미군기지 근무자들이 살던 한남동의 외인주택.

LH는 오늘 60,677㎡ 규모의 외인주택 부지를 매각하기로 결정했습니다. 매각예정가격인 6,131억 원을 기준으로 가장 높은 가격을 써낸 곳이 주인이 되는 일반경쟁입찰 방식으로 매각을 진행합니다.

이에 작년 초 정부가 투자활성화 방안으로 용산 주한미군 이전부지의 개발을 앞당기겠다고 발표하면서 들떠 있던 용산 일대가 다시 들썩이고 있습니다. 서울 최고의 입지라는 명성을 가진 토지인 만큼 국내외 투자자들이 본격적인 입찰준비에 돌입할 것으로 전망되기 때문입니다.

[인터뷰] 박원갑 / KB국민은행 부동산 수석전문위원



“한남동 외인아파트는 2종주거지역이지만 남산 자락에 (위치해)있어 고도 제한이 있을 것으로 보이고요. 중저층 고급아파트 단지가 들어설 것으로 예상됩니다. 입지가 워낙 좋은 만큼 건설사들이 눈독을 들일 것으로 예상됩니다.”

용산은 미군기지 이전과 국제업무지구 개발 등으로 강남에 이은 최고의 투자처로 각광받기도 했으나, 이들 개발이 지지부진해 최근 몇 년간 상승 동력을 잃는 등 투자 매력이 떨어진 상황이었습니다. 그러나 정부가 용산 미군기지 이전을 앞당기고 LH에 부지 소유권을 넘겨주는 등 대책을 내놓자 투자자들이 다시 주목하기 시작했습니다.

올해 HDC신라면세점이 그랜드오픈해 본격적인 영업에 들어갔고 대기업 사옥과 국제관광호텔, 고급 주상복합 등 10여 개의 개발사업이 진행 중입니다. 용산 터미널 부지에는 1,730실로 국내 최대 규모의 국제관광 호텔이 2017년 완공 예정이며 국제빌딩 5구역에 국내 최초 의료관광호텔이 들어서는 등 외국인 수요의 증가도 예상됩니다.

LH는 오는 30일 외인주택 부지의 매각공고 후 현장설명회를 개최하고, 입찰신청접수와 계약체결을 진행할 계획입니다. 한남동 외인주택 부지 개발로 용산이 다시 주목을 받는 분위기입니다. 서울경제TV 양한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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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한나 기자 SEN TV one_sheep@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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