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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000억원 제주 '드림타워' 개발 중국건축이 맡는다...5월 첫삽

녹지그룹, 드림타워 시공 '중국건축'과 계약

조건 없는 책임준공확약, 18개월 외상공사 파격 조건

5월 첫삽... 2019년 3월 문 열어

제주 노형동에 짓는 드림타워 조감도 /사진제공 롯데관광개발




제주 노형 오거리에 위치한 대형 개발 프로젝트 ‘드림타워 카지노 복합리조트’ 공사를 세계 1위 건설업체인 중국고분 유한공사(CSCEC)가 맡게 됐다. 이에 따라 드림타워 카지노 복합리조트는 다음달 첫 삽을 떠 오는 2019년 3월 문을 열 예정이다.

롯데관광개발과 중국 녹지그룹은 5일 중국건축과 상하이 녹지그룹 본사에서 시공계약을 체결했다고 이날 밝혔다. 중국건축은 지난해 미국 포춘지 선정 500대 기업 중 37위에 오른 세계 1위 건설사다. 지난 2014년 기준 자산규모 1,489억 달러(171조원)와 연매출 1,229억 달러(141조원)를 기록한 중국정부 소유 3대 공기업 중 하나다.

이번 공사에서 중국건축은 ‘조건 없는 책임준공확약’과 ‘18개월 외상공사’를 내걸고 사업에 참여하기로 했다. 국내에선 두 조건을 받아들인 경우는 처음 있는 일이다. 조건없는 책임준공확약은 공사비를 받지 못하는 경우에도 조건 없이 시공사가 자체자금으로 건물 완공을 책임지는 것을 의미한다. 또 중국건축은 착공 후 18개월이 지나더라도 누적공사비가 1,800억원이 되지 않으면 공사비를 청구하지 않기로 했다. 전체 건축공사비는 약 7,000억원으로 예상된다.



황민강 한국녹지그룹 회장은 “드림타워의 건설사를 선정하는데 책임준공확약 제공 여부를 최우선 순위로 고려했다”며 “이번에 선정된 중국건축은 녹지그룹과 여러 차례 손발을 맞춰온 세계 최대 규모의 건설사로 드림타워를 안전하고 책임있게 시공할 것으로 확신한다”고 밝혔다.

드림타워 카지노 복합리조트는 호텔 776실과 호텔 레지던스 850실, 외국인전용카지노, 스카이라운지, 복합쇼핑몰로 구성된다. 총 1,626실이 5성급 호텔(40㎡)보다 넓은 65㎡ 이상 ‘올 스위트(All Suite)’호텔로 지어진다. 건물 2층엔 게임테이블 200개와 슬롯머신 400대를 운영할 수 있는 영업자염적 9,120㎡ 규모의 외국인전용 카지노가 들어설 계획이다.

롯데관광개발과 녹지그룹은 드림타워를 공동개발한 뒤 호텔과 외국인전용 카지노, 스카이라운지, 복합쇼핑몰은 롯데관광개발이 소유 운영하고 호텔레지던스는 녹지그룹이 국내와 중국에서 분양한다. /권경원기자 nahere@se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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