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조 걸크러쉬’ 그룹 디바가 ‘슈가맨’에 출연해 화제인 가운데 디바 멤버 이민경이 과거 가수를 그만뒀을 당시의 심경이 재조명되고 있다.
이민경은 과거 한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활동을 끝낸 심경을 토로한 적이 있다.
당시 그는 “디바 활동을 마무리하고 미국으로 가기 전 많은 기획사들이 제의를 했는데 대부분 앨범이었다. 그런데 나는 그때 정말 앨범을 하기 싫었다”며 “10년 동안 활동을 하면서 너무 억눌려 있었고 팀은 좋지만 힘든 부분에서 벗어나고 싶었다”고 말했다.
이어 “기획사들을 만나는 과정에서 계약이 파기되는 등 여러가지 어려움을 겪었다”며 “그래서 이 일을 안해야되나라는 생각과 동시에 결혼으로도 마음을 돌리려 했다”는 사실도 밝혔다.
당시 이민경은 배우로서의 활동과 의류브랜드 ‘유네비’의 대표를 맡으며 개인 사업까지 하고 있었다. 이민경은 연기자로서는 뮤지컬 ‘사랑은 비를 타고’ ‘온에어’ 등에 출연한 경력이 있다.
이후 2013년 이민경은 사무엘 조 씨와의 임신소식과 결혼소식을 함께 알려 축하를 받았지만, 2014년 1월부터 별거한 후 이혼하게 됐다.
한편 5일 밤 방송된 종합편성채널 JTBC 예능 프로그램 ‘슈가맨’에는 디바가 슈가맨으로 활동해 과거 추억을 불러일으켰다.
디바가 출연한 ‘슈가맨’은 매주 화요일 밤 10시 50분 방송된다.
/김상민기자 ksm3835@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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