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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부터 서울지하철에서 초고속 공공 와이파이 이용 가능해져

내년 1월 서울 지하철 4호선과 8호선을 시작으로 연말에는 지하철 1∼9호선 전 노선에서 초고속 공공 와이파이가 제공된다.

서울시는 오는 11일부터 초고속 인터넷을 무료로 이용할 수 있도록 하는 공공 와이파이 서비스를 제공할 사업자를 모집한다고 7일 밝혔다.

서울시는 40일간 민간 사업자 모집공고를 내고 5월 말까지 사업자 선정을 마무리한 뒤 바로 공공 와이파이 구축에 들어간다. 내년 1월부터 지하철 4호선과 8호선, 내년 말까지는 1∼9호선 전 노선에서 공공 와이파이를 이용할 수 있게끔 할 계획이다. 1∼9호선 307개 역사와 3,784량 전동차에 유·무선 통신 시스템을 구축해 공공 와이파이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사업자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현재 지하철 내 와이파이는 2011년 SK텔레콤과 KT가 구축한 무선 인터넷(Wi-Bro)망을 통해 제공되고 있지만, 데이터 전송속도가 10Mbps에 불과해 이용자가 늘수록 전송속도가 느려지는 문제가 있다. /양사록기자 sarok@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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