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이저리그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의 오승환이 첫 승을 따내고 동료들과 맥주샤워를 했다는 소식이 눈길을 끈다.
오승환은 11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조지아주 애틀랜타 터너필드에서 열린 2016 메이저리그 애틀랜타 브레이브스와의 경기에 등판해 1이닝 무안타 2탈삼진 무사사구 무실점을 기록했다.
오승환의 호투 이후 팀은 역전에 성공해 오승환은 이날 승리투수가 됐다. 이날 세인트루이스는 12-7로 이겼다.
메이저리그 데뷔 이후 4경기 연속 무실점을 기록하고 있는 오승환이 메이저리 첫 승을 거머쥐자 세인트루이스 현지 언론도 주목했다.
세인트루이스 포스트 디스패치는 ‘33살의 대한민국 출신 우완 오승환이 메이저리그 첫 승을 거뒀다’는 소식을 보도했다. 이와 함께 매체는 ‘오승환이 경기가 끝난 뒤 동료들과 맥주샤워를 했다’고 전했다.
/김상민기자 ksm3835@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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