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봉주는 SBS ‘자기야-백년손님’에서 삼척 장인의 운전 연수와 생애 첫 셀프 세차에 도전한다.
삼척에서 민박을 운영하고 있는 이봉주의 장인은 손님 픽업을 위해 이봉주에게 운전 연습을 요청했다. 하지만 이봉주의 장인은 50년 전에 면허를 딴 후 한 번도 운전을 하지 않은 ‘장롱 면허’의 소유자였던 것이다.
여든이 넘은 나이에 다시 도전하는 운전이지만 장인은 “잘 할 수 있다”며 자신만만한 모습을 보여 기대감을 높였다. 하지만 실전에 나선 장인은 잔뜩 긴장한 모습으로 실수를 연발했다. 이에 항상 장인에게 당하던 이봉주도 이날만큼은 큰소리를 내며 ‘호랑이’ 운전 선생님으로 변신해 웃음을 자아낸다.
운전 연습을 마친 장인은 고생한 이봉주에게 “세차를 해주겠다”고 말했다. 이봉주가 장인을 데려간 곳은 장인이 난생처음 가보는 셀프 세차장이었다. 이봉주는 당황하는 장인에게 간단하게 조작법을 알려줬고 장인은 처음 해보는 셀프 세차의 쏟아지는 물줄기와 거품에 정신 없이 세차를 시작했다.
500원에 2분이라는 제한시간 탓에 장인은 거품을 내는 도중에 동전을 모두 써버렸다. 이봉주는 거품이 가득한 차를 보며 아연실색하고 두 사람은 동전이 다 떨어진 상황에서 기상천외한 방법으로 차 위를 덮은 거품을 처리했다는데...
이봉주와 삼척 장인의 셀프 세차 현장은 목요일 밤 11시 10분 ‘백년손님‘에서 방송된다.
[사진=SBS ’자기야-백년손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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