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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2주기 맞아 “세월호 특별법 개정해야”

“아이들 대신 국민이 투표로 아이들 손잡아줘”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전 대표는 세월호 참사 2주기인 16일 “이제야말로 세월호 특별법 개정과 진상 규명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문 전 대표는 이날 페이스북 글에서 “그것이 국민의 눈물을 닦아 드리는 따뜻한 정치의 시작”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전 대표




그는 이어 “아이들이 살아있었다면 이번에 투표를 했겠지요” 라며 “대신 국민께서 우리 아이들의 손을 잡아주셨고 투표로 말씀해주셨다. 희생자와 가족에게 작은 위로가 됐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문 전 대표는 “세월호에서 아이들을 잃은 지 2년”이라며 “그 소중한 생명들이 가지고 있던 꿈과 희망을 잊지 않겠다”고 다짐했다.



/박형윤기자 manis@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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