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메뉴

검색
팝업창 닫기
이메일보내기

복지부-경찰청, 경찰관 정신건강 증진 지원

보건복지부와 경찰청이 스트레스 고위험군인 경찰관들의 정신건강을 돕는데 적극적으로 나서기로 했다.

복지부와 경찰청은 20일 경찰관들의 정신건강 증진, 사무장병원·리베이트 및 불법 브로커 근절, 자살예방 및 정신질환자 보호와 치료 등을 위해 양 기관이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복지부는 우선 국립정신건강센터를 통해 경찰관의 마음건강 검사, 정신건강 증진교육, 상담 등을 시행해 경찰관의 정신건강 증진에 나선다. 경찰관은 살인, 강도, 폭력, 자살, 교통사고 등 각종 사건·사고 현장에 지속적으로 노출돼 스트레스가 심하거나 정신적 손상을 입을 가능성이 크다는 게 복지부의 설명이다.

두 기관은 사무장 병원 등 의료 부조리와 외국인 환자 불법 브로커 근절에도 협력하기로 했다. 이를 위해 정보공유, 수사협력, 합동단속 등을 한다. 국내 의료기관을 찾는 외국인 환자는 작년 누적 100만명을 넘어서는 등 양적으로 크게 성장했지만 불법 브로커에 의한 시장 교란 등으로 문제가 적지 않은 실정이다.



복지부와 경찰청은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최고 수준인 자살률을 낮추는데에도 힘을 모으기로 했다. 일선 경찰관에게 ‘자살예방 게이트키퍼 교육’을 실시하고 경찰관들이 자살위기 대상자를 발견한 경우 자살예방센터에 연계해 자살 방지 노력을 기울일 수 있도록 협력을 강화한다.

정진엽 복지부 장관은 “의료시스템의 해외수출은 물론 경찰관의 정신건강 증진, 국내 의료현장의 건전화, 사회적 약자 보호 등에서 복지부와 경찰청의 협조가 중요하다”고 말했다. 강신명 경찰청장은 “MOU 체결이 부처 간 협업을 통한 성과 창출의 우수 사례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세종=임지훈기자 jhlim@sedaily.com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주소 : 서울특별시 종로구 율곡로 6 트윈트리타워 B동 14~16층 대표전화 : 02) 724-8600
상호 : 서울경제신문사업자번호 : 208-81-10310대표자 : 손동영등록번호 : 서울 가 00224등록일자 : 1988.05.13
인터넷신문 등록번호 : 서울 아04065 등록일자 : 2016.04.26발행일자 : 2016.04.01발행 ·편집인 : 손동영청소년보호책임자 : 신한수
서울경제의 모든 콘텐트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 전재·복사·배포 등은 법적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Copyright ⓒ Sedaily, All right reserved

서울경제를 팔로우하세요!

서울경제신문

텔레그램 뉴스채널

서울경제 1q6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