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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정세력이 나라에 영향 미치려는 시도 놀라워"

김종인, 전경련 정면비판

김종인 더불어민주당 비상대책위원회 대표가 22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비상대책위원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연합뉴스




김종인 더불어민주당 비상대책위원회 대표가 22일 국내 대표적인 경제단체인 전국경제인연합회를 향해 “특정 경제세력들이 나라 전체에 영향을 미치는 시도를 한다는 것에 대해 놀랍다”고 정면 비판했다. 전경련이 보수단체인 ‘대한민국 어버이연합’에 1억2,000만원의 자금을 우회적으로 지원했다는 사실이 알려진 데 따른 것이다. 김 대표의 이날 발언은 보수 성향이 강한 어버이연합에 전경련이 자금을 지원해 정부 시책에 찬성하는 집회를 열도록 해 결과적으로 야당이나 진보 진영의 주장에 반대하도록 조장했다는 인식이 깔려 있는 것으로 해석된다.

김 대표는 22일 오전에 열린 비상대책위원회의에서 “특정 경제세력이 나라에 영향을 미치려 한다면 민주주의가 저하되고 경제의 혈류가 흐르는 데 방해된다”면서 “경제민주화를 강조하는 것도 바로 이러한 사태를 방지하자는 것”이라고 비판했다.



김 대표는 “구조조정 과정에서도 일부 경제세력들이 저런 행위를 한다면 정부 관료나 정치집단들도 거기에 편승하는 사례들을 보일 수 있다”며 정부의 진상규명을 촉구했다. 한편 어버이연합은 이날 기자회견을 열고 해당 자금은 노인 대상 무료급식에 쓰였다는 해명을 내놓았다. /전경석기자 kadak@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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