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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전력이 이성한 전 경찰청장을 신임 감사로, 조전혁 전 새누리당 의원을 감사위원으로 선임할 예정이라고 합니다. 두 사람 모두 에너지·전력 분야에는 문외한이며 회계 전문성도 없다는 것은 잘 아는 사실인데요. 낙하산 투하를 결정한 그 어떤 분의 자기 사람 챙기기 열정 만큼은 인정해줘야 할 것 같습니다.

▲한국인 남성에게 가장 많이 발생하는 암이 줄곧 위암이었는데 올해는 대장암이 위암을 추월할 것으로 예측됐네요. 삼겹살과 소주로 상징되는 우리 특유의 회식문화가 원인이라고 합니다, 내용인즉 수십 년 전 고도 성장기에 우리 경제를 지탱해왔던 당시 30~40대 남성들이 밤낮 없이 일하고 직장에서 받은 스트레스를 담배 연기 자욱한 포장마차에서 밤늦게까지 삼겹살 소주로 달랬던 것이 오랜 기간에 걸쳐 나쁜 영향을 축적해온 결과랍니다. 퇴근 후 소주는 그렇다 쳐도 이제 안주는 무엇으로 즐거움을 삼아야 하나요.

▲사학연금공단에서 나주지역 공단 직원들이 거주하는 오피스텔에 투자했다가 거액의 손실을 입어 감사원 감사에 걸렸다고 합니다. 사학연금은 오피스텔 투자여건을 맞추려고 기대수익률을 5%포인트나 부풀리면서까지 부적절한 투자를 일삼았다는데요. 이렇게 짜고 치는 고스톱을 즐기다 구멍이 나면 국민 혈세로 메워주니 갈수록 배짱만 두둑해지는 것 아닐까요.



▲일본 정부와 기업이 힘을 합쳐 내년 초부터 중국 베이징 등에 10곳의 병원을 신설할 예정이라고 합니다. 민관이 손잡고 중국 의료사업 진출에 박차를 가하겠다는 거죠. 일본 트림이라는 의료기기업체 외에도 미쓰비시상사 등 대기업도 참여를 검토 중이라네요. 중국을 발판 삼아 아시아지역 의료시장을 장악하려는 일본의 포석이 두렵고 부럽습니다. 남들은 달리는 판에 서비스발전법에 의료를 빼느냐 넣느냐는 문제 Dolby AC3 Codec

하나 풀지 못하는 우리는 언제쯤에나 뛸 수 있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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