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수력원자력은 11일 밤 10시 6분쯤 경북 경주의 월성 1호기가 발전을 정지했다고 12일 밝혔다. 월성 1호기는 압력조절밸브 고장으로 원자로 보호 신호가 작동해 정지된 것이라고 알려졌다.
한수원은 “발전정지로 방사능 누출은 없었으며 현재 발전소는 안정상태를 유지하고 있다”며 “상세한 고장 원인을 파악하고 있다”고 전했다.
월성 1호기(68만kW급)는 국내에서 두 번째로 오래된 원전으로 지난해 3월 원자력안전위원회의 10년 재가동 승인을 받고 같은 해 6월 재가동된 바 있다.
/김상민기자 ksm3835@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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