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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이 모자르다" 의심한 편의점주 때린 알바생

아르바이트생 신씨 "억울해서 때렸다"

청주서 자신을 의심했다며 점주를 때린 알바생이 경찰에 붙잡혔다./출처=이미지투데이




자신을 의심한 점주를 때린 편의점 아르바이트생이 경찰에 붙잡혔다.

청주 상당경찰서는 평소 일하던 편의점의 주인을 폭행한 혐의(특수상해)로 신모(18)씨를 붙잡아 조사하고 있다고 13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신씨는 이날 낮 12시 40분쯤 청주 상당구의 한 편의점에서 업주 A(51·여)씨를 폭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A씨는 머리와 얼굴에 부상을 입고 가까운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다.



편의점에서 주말 아르바이트를 하는 신씨는 “계산대에 있던 현금이 없어졌다”며 자신을 의심하는 A씨와 다투다 폭행했다. 신씨는 폭행 장면을 목격한 행인 서모(51)씨와 남모(42)씨에 붙잡혀 경찰에 넘겨졌다. 경찰 조사에서 신씨는 “계산대에 있던 돈 30만원을 훔쳐갔다고 모함해 억울하고 화가 났다”고 진술했다.

/김나은 인턴기자 babyeun@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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