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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경제TV] 돈 모아 부동산투자 ‘리츠’, 수익 8% 올린다

투자금 모아 오피스·상가등에 투자 수익 창출

주택 임대리츠, 10년 임대후 분양전환 통해 수익

회사채 수익률 2.1%·예금금리 1.7%보다 크게 높아

공모시 청약기간에 접수… 청약증거금 있어야

증시 상장 리츠는 HTS로 매매… 시세차익도 기대

[앵커]

리츠가 연 평균 8% 수익을 내면서, 리츠 투자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저금리 기조탓에 마땅한 투자처를 찾지 못한 자금이 몰리고 있는 건데요. 보도국 정창신기자와 리츠 투자법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안녕하세요.

[기자]

안녕하세요.

[앵커]

우선, 리츠가 뭔지 설명해주시죠.

[기자]

네. 리츠(REITs·Real Estate Investment Trusts)는 여러 투자자로부터 자금을 모아 부동산에 투자한 뒤, 수익을 되돌려주는 부동산투자회사를 말합니다.

보통 부동산 개발사업을 하거나, 오피스·상가와 같은 수익형 부동산을 매입해서 수익을 내는 것입니다. 리츠 시장의 규모도 꾸준히 커지고 있는데요.

국토교통부가 지난달 말 제출된 리츠의 2015년 결산보고서를 분석한 결과, 리츠가 운용하는 자산규모가 18조원을 돌파했습니다.

표를 보시면 지난 2010년 리츠수는 50개, 총 자산은 7조6,000억원에 불과 했는데요. 규모가 꾸준히 증가해 리츠 수는 6년 만에 131개로 늘었고, 총 자산 규모도 18조6,000억원으로 불어났습니다.

[앵커]

부동산투자회사들은 오피스, 상가를 비롯해 어디에 투자를 하고 있나요.

[기자]

네. 대표적인 수익형 부동산인 오피스, 즉 사무용 건물에 대한 투자가 가장 많습니다.

국토부가 밝힌 작년 리츠의 투자자산별 현황을 보면 오피스와 주택 투자 리츠가 80개, 총 자산 13조4,000억원으로 전체 리츠의 74.5%를 차지했습니다.

이밖에 상가, 호텔, 공장물류 등의 순으로 투자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사무용 건물 투자가 높은 비중을 차지하는 것은 수익형 부동산의 대표적인 투자처기 때문입니다. 가장 안정적인 수익을 거둘 수 있다는 뜻이고요.

주택 분야는 임대리츠 방식으로 이뤄지는데요. 공공이나 민간 임대주택을 지어 10년간 임대한 뒤 분양전환 등을 통해 수익을 내는 것을 말합니다.

정부에서 임대주택을 늘리기 위해 리츠를 활용한 공공·민간 임대주택 공급사업을 활성화했기 때문으로 풀이됩니다.



작년말 기준 공공과 민간에서 리츠를 통한 임대주택 공급은 총 4만3,000가구에 달합니다.

[앵커]

서두에 말했듯이 최근 리츠 수익률이 8% 정도 된다는데, 보통 이 정도 수익은 나는 건가요.

[기자]

네. 국토부가 밝힌 리츠의 평균 배당수익률은 8.1%입니다.

유형별 평균수익률을 보면 상가에서 9.5%로 가장 높은 수익을 냈고, 사무용 건물 8.8%, 호텔 6.4% 등의 순으로 나타났습니다. 결과적으로 연 평균 8.1%의 수익을 거둘 수 있는 것입니다.

이 같은 수치는 회사채 수익률 2.1%나 예금금리 1.7%를 크게 웃도는 수준입니다.

[앵커]

리츠 투자에 직접 뛰어들고 싶은 분들도 있을 것 같습니다. 투자방법을 알려주시죠.

[기자]

네. 리츠 투자는 손쉽게 할 수 있는데요.

펀드 공모에 직접 참여하거나, 펀드가 증시에 상장된 후 거래중인 주식을 매입하는 두가지 방법이 있습니다.

공모에 참여할때는 투자자들은 증권신고서, 투자설명서 등을 꼼꼼히 읽어본뒤 청약 접수를 하면 됩니다. 청약시엔 청약증거금을 내야 하는데요. 보통 청약금액의 100%를 청약증거금으로 내야 합니다.

증시에 상장된 경우는 공인인증서로 로그인 한뒤 HTS를 통해 거래를 할 수 있습니다. 특히 일반기업의 주식처럼 증시에 상장됐기 때문에 주가가 오르면 배당수익과 함께 시세차익도 올릴 수 있습니다.

국토부는 리츠정보시스템 홈페이지(http://reits.molit.go.kr)를 통해 투자 방법과 주의사항 등을 알려주고 있으니까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앵커]

네. 잘 들었습니다. 지금까지 보도국 정창신기자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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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창신 기자 SEN TV csjung@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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