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메뉴

검색
팝업창 닫기
이메일보내기

"빵도 못 만든다"…때아닌 '생크림 대란'

때아닌 생크림 대란 현상이 일어나고 있어 화제를 모으고 있다./ 출처=이미지투데이




때아닌 생크림 대란 현상이 일어나고 있다.

17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최근 사회관계망서비스(SNS) 등에서 ‘생크림 대란’이 인기 키워드로 오를 정도로 화제가 되고 있다.

소규모 자영업자 A씨는 “주변을 수소문해서 생크림을 구할 수 있는 방법을 찾고 있다”며 “일부 메뉴는 생크림 없이 만들기가 어려워서 영업에도 지장이 있다”고 말했다.

생크림은 원유에서 지방을 분리해 만들어지는 것으로, 유제품 업체들은 이번 일에 대해 탈지분유 재고가 많아 생크림 생산이 줄었다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

생크림을 만들고 남은 원유로 제조하는 탈지분유, 무지방우유 등의 수지가 맞지 않아 예전과 같은 생산량을 유지하기 어렵다는 것.



유제품 업체 관계자는 또 계절적 요인도 작용한다며 “원유는 젖소라는 생물에 의해 공급되는 만큼 계절에 따라 생산량도 달라진다. 업계에 따르면 겨울에 비해 여름철에는 젖소의 우유 생산량이 다소 줄어든다”고 말했다. 이어 “겨울철에는 원유 유지방 함량이 4.4%까지 높은 반면, 여름엔 3.7%까지 유지방 함량이 떨어지기 때문에 그만큼 생크림 생산을 줄일 수밖에 없는 상황”이 라고 덧붙였다.

한편 생크림 부족사태에 대한 대책으로 일부 업계는 최근 가격이 낮아진 외국산 생크림을 수입해 부족한 수요량을 채우는 방안을 모색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업계 관계자는 “최근 외국산 생크림의 가격경쟁력이 좋아지면서 각 업체들이 수입량을 늘리는 방안을 검토 중”이라고 밝혔다.

/주현정인턴기자 hyunjeong1014@sedaily.com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주소 : 서울특별시 종로구 율곡로 6 트윈트리타워 B동 14~16층 대표전화 : 02) 724-8600
상호 : 서울경제신문사업자번호 : 208-81-10310대표자 : 손동영등록번호 : 서울 가 00224등록일자 : 1988.05.13
인터넷신문 등록번호 : 서울 아04065 등록일자 : 2016.04.26발행일자 : 2016.04.01발행 ·편집인 : 손동영청소년보호책임자 : 신한수
서울경제의 모든 콘텐트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 전재·복사·배포 등은 법적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Copyright ⓒ Sedaily, All right reserved

서울경제를 팔로우하세요!

서울경제신문

텔레그램 뉴스채널

서울경제 1q6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