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정원이 걸그룹 ‘시크릿’ 멤버 전효성에 대한 발언을 사과했다.
방송인 양정원은 17일 자신의 SNS 공식계정에 ‘전효성 뒷담화 논란’과 관련해 사과문을 게재했다.
그는 “생방송녹화 중 잇몸 관련 질문 후 제작진과 대화 나누는 과정에서 뜻하지 않게 전효성 씨에 대한 말실수를 하게 되었습니다”라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질문 선택지에 전효성 씨가 들어 있었기 때문에 언급하게 되었고 전혀 비난의 뜻은 아니었는데 말을 잘못 하여 오해를 하시게 해 드렸습니다. 머리 숙여 사죄드립니다”라며 사과를 전했다.
또 양정원은 “최근 들어 저는 댓글 등을 통해 많은 잇몸 지적을 받았고 그게 콤플렉스가 되었던 것 같습니다”며 “그래서 수술을 심각하게 생각하던 중이었기에 그런 실수를 하게 되었습니다. 저는 그저 예뻐지고 싶은 마음뿐 전효성 씨나 그 어떤 분에 대한 비난의 뜻은 전혀 없었습니다”라고 해명했다.
한편 양정원은 지난 16일 SBS 파워FM ‘배성재의 텐’ 녹음과정 생중계 도중 마이크가 꺼지지 않은 것을 모르고 “전효성이 잇몸을 수술한 것 같다. 예전에는 소셜 네트워크 서비스(SNS)에 관련 게시물이 있었는데 언제부턴가 다 내려갔다”고 말하여 논란이 됐다.
/주현정인턴기자 hyunjeong1014@sedaily.com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