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가 다섯’ 신혜선이 성훈의 프러포즈를 거절했다.
2일 방송된 KBS2 주말드라마 ‘아이가 다섯’에서는 이연태(신혜선 분)가 김상민(성훈)의 청혼에 거절 의사를 분명히 전달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김상민의 청혼에 이연태는 “상민 씨 미안한데요. 저 결혼할 수 없어요. 나 상민 씨랑 연애하는 게 너무 좋아요”라며 “지금은 결혼할 수 없어요. 상민 씨랑 못해본 게 너무 많고. 아이도 빨리 갖고 싶다면서요. 아이 낳고 키우면서 연애를 어떻게 해요”라며 결혼은 이르다는 자신의 뜻을 밝혔다.
이에 김상민은 “내가 키울 거야. 아이가 보고 싶으면 일을 쉬면서 봐도 된다는 얘기지. 나는 너 일 그만둬도 상관없어”라며 설득했다.
하지만 이연태는 “나 선생님 되려고 공부하고 시험 봤어요. 저는 정년 꽉 채울 거고 힘 닿는 데까지 애들 가르칠 거예요”라며 “결혼하고 아이 낳는다고 해도 일 그만두지 않을 거예요”라고 자신의 의견을 확실히 했다.
김상민은 “네 일을 무시하는 게 아니고 나는 너 없이 못 살겠단 말이야”라며 결혼을 주장했다.
이에 이연태는 “내가 표현을 너무 안 해서 그런 거죠? 재미있게 연애해요. 아직 결혼은 우리한테 너무 빨라요”라며 김상민을 설득했다.
결국 김상민은 이연태에 반지를 끼워주며 “내 생각도 하고 결혼 생각도 해보라”고 말하며 일보 후퇴했다.
[사진=KBS2 ‘아이가 다섯’ 방송화면캡처]
/전종선기자 jjs7377@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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