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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 국가브랜드'크리에이티브 코리아' 표절 논란?!

프랑스 무역투자진흥청 비지니스 프랑스의 캠페인 슬로건과 유사

약 35억원이 들어간 국가브랜드 제작...국가 망신

대한민국의 새 국가브랜드 ‘크리에이티브 코리아’에 대한 표절 의혹이 제기됐다./ 출처= 더팩트




대한민국의 새 국가브랜드로 지정된 ‘크리에이티브 코리아(CREATIVE KOREA)’에 대한 표절 의혹이 제기됐다.

6일 더불어민주당 손혜원 의원은 국회 비상대책위원회에서 새 국가브랜드 ‘크리에이티브 코리아’가 프랑스의 캠페인을 표절했다고 주장했다. 손 의원은 프랑스 무역투자진흥청 비즈니스 프랑스가 선정한 ‘크리에이티브 프랑스(CREATIVE FRANCE)’ 캠페인의 슬로건을 공개하며 이같은 주장을 제기했다.

손 의원은 “크리에이티브 코리아에서 사용된 빨간색과 파란색을 태극의 두 색이라고 우기지만 사실은 프랑스 국기의 색”이라며 “크리에이티브라는것이 국가명 앞에 온 것도 명백한 표절”이라고 주장했다. 또한 “지금까지 (국가브랜드 제작에) 35억이 들어갔고 앞으로 더 들어갈 것”이라며 “(국가브랜드를)2016년 리우 올림픽과 2018년 평창 동계 올림픽에 쓴다고 하지만 아마 당장 내려야 할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손 의원은 “참 불행한 것은 표절된 슬로건에 ‘크리에이티브’란 말이 들어있는 것”이라며 “표절과 창의, 참으로 비극적인 코리아”라고 지적했다.



이에 우상호 원내대표는 “국가브랜드를 설정하면서 타국에 있는 디자인과 있는 이름 베꼈다는 것은 국가적 망신”이라며 “30억이 넘는 세금이 쓰였고 앞으로 더 많이 쓰일 것이라고 한다면 가벼운 문제는 아니다. 반드시 지적하고 국회에서 따져 묻겠다”고 말했다.

앞서 문화체육관광부는 지난 4일 ‘크리에이티브 코리아’를 기존 국가브랜드인 ‘다이나믹 코리아(Dynamic Korea)’를 대신하는 새로운 국가브랜드로 선정한 바 있다. 당시 장동련 국가 브랜드 개발 추진단장은 “‘크리에이티브’와 ‘코리아’ 사이에 공간을 만들어 이미지와 단어 등을 다양하게 조합할 수 있도록 했으며 색상은 태극의 빨강과 파랑을 젊고 현대적인 감각으로 재해석해 사용했다”고 설명했다.

/이효정인턴기자 kacy951@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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