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문건설이 경기 평택시 칠원동 신촌지구에 총 4,567가구의 대규모 브랜드 타운을 조성한다. 특히 서울 강남구 대치동 명문 학원가를 그대로 평택시 내로 옮겨 입주민 자녀들에게 ‘강남 8학군’ 수준의 교육환경을 제공한다.
동문건설은 평택 신촌지구 A1~A5블록에 ‘평택 지제역 동문 굿모닝힐 맘시티’ 모델하우스를 15일 열고 분양에 나선다고 11일 밝혔다. 총 4,567가구 중 일단 1차 분양 물량으로 지하 1층~지상 27층 38개동 전용면적 59~84㎡ 2,803가구가 공급된다.
단지의 가장 큰 특징은 서울 강남 대치동 학원가와 교육특화 계약을 맺고 평택 최초로 지구 내 ‘대치동 명문학원 타운’을 조성하는 것이다. 대치동 학원가가 신촌지구 중심상업지구 내 상가에 입점해 현직 강사진이 직접 입주민 자녀들(초등학교 3학년~고등학교 3학년)을 교육한다. 영어·수학 등 주요 과목 수업 외에도 초등부의 경우 원어민 수업이 이뤄지며 내신대비 특강 및 방학 논술 특강도 진행될 예정이다.
동문건설 관계자는 “학원이름과 교재, 시스템만 적용하는 프랜차이즈 학원이 아니라 EBS 강사를 포함해 현역 대치동 강사진이 직접 수업을 맡아 최상의 교육환경을 이끌어낼 것”이라고 밝혔다.
주부들에게 특화된 서비스도 주목받고 있다. 여성들의 자기계발과 취미생활을 위해 맘스아카데미가 운영되며 맘스사우나와 맘스카페 등도 설치된다. 자녀들을 위해선 블록별 중앙에 위치한 아쿠아가든을 포함해 키즈캠핑파크, 맘스앤키즈팜, 오픈북가든 등이 조성된다.
단지가 위치한 평택 신촌지구는 배후에 풍부한 자연녹지가 있어 쾌적한 주거환경을 갖추고 있다. 지구 앞으로는 45번 국도가 지나 평택 구도심과 SRT 평택지제역에 쉽게 닿을 수도 있다. 또 쌍용자동차 공단과 평택종합물류단지, 안성원곡산업단지, 송탄산업단지 등에 인접해있을 뿐만 아니라 삼성·LG 등 반도체 산업단지들의 입주까지 본격화되면 배후주거지로서의 가치가 더욱 상승할 것으로 보인다.
분양가도 인근 시세보다 저렴한 3.3㎡당 평균 870만원대 수준으로 책정된다.
모델하우스는 경기 안성시 공도읍 진사리 10-2번지에 조성된다. 청약은 오는 21일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22일 1순위, 25일 2순위 청약을 받는다. 평택은 전국단위 청약이 가능한 곳으로 실수요층은 물론 투자자들에게도 인기가 높을 것으로 전망된다. /권경원기자 nahere@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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