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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천시, '추억의 소사복숭아' 수확 체험 행사

오는 23일부터 8월6일까지 매주 토요일 3차례

“1960∼70년대 명성을 날린 소사(옛 부천 지명) 복숭아 맛보세요.”

경기도 부천시는 23일부터 8월6일까지 매주 토요일 마다 3차례 원미구 역곡동 산 16의1 복숭아 과수원에서 수확체험 행사를 연다.

과수원은 시 소유지로 사회적협동조합 ‘부천에코시티’가 복숭아를 재배하는 단지다.

매회 30가족이 참가할 수 있으며 가족당 참가비는 3만5,000원이다.

복숭아 따기·먹기 대회, 복숭아 시식, 복숭아 조청·식초 맛보기 이벤트가 준비돼 있다. 가족당 수확한 복숭아 1상자를 가져갈 수 있다.

참가 희망가족은 부천에코시티로 선착순 신청해야 한다.



소사복숭아는 1970년대 중반까지 나주의 배, 대구의 사과, 고성의 감과 함께 전국 4대 명물로 소개될 만큼 유명했다.

그러나 도시 개발로 복숭아 밭은 거의 사라지고 현재는 소사구 송내동과 역곡동 등의 10만㎡의 밭에 4,180그루가 남아있다.

부천시 관계자는 “도심에서 가족끼리 복숭아를 따고 먹어보는 좋은 기회”라고 말했다. /부천=장현일기자 hichang@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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