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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준표, 단식농성 도의원에 “쓰레기가 단식한다고 되는 게 아니다”…막말 논란

홍준표, 단식농성 도의원에 “쓰레기가 단식한다고 되는 게 아니다”…막말 논란




홍준표 경남도지사가 단식농성 중인 도의원에 막말을 해 논란이 되고 있다.

12일 오후 1시 50분께 홍준표 경남도지사는 제338회 도의회 임시회에 참석하려고 도의회 현관으로 들어섰다.

당시 현관 입구에는 정의당 여영국 경남도의원(51)이 홍준표 경남지사의 지사직 사퇴를 요구하며 단식농성을 벌이고 있었다.

여 의원은 홍준표 지사에게 “이제 (사퇴를) 결단하시죠”라고 말했다.

이에 홍준표 지사는 “쓰레기가 단식한다고 해서 되는 게 아냐”라며 “2년 간 단식해봐. 2년 후에는 나갈테니까”라고 말했다.



홍 지사의 발언에 여 의원은 “쓰레기 발언은 책임지셔야 된다. 어찌 그런 막말을 하고 있냐”고 지적했다.

이에 홍 지사는 여 의원이 들고 있던 손팻말을 가리키며 “그 앞의 쓰레기를 좀 치워달라는 것”이라고 말을 돌렸고 이어 “개가 짖어도 기차는 간다”라는 말하며 차에 올랐다.

[사진=연합뉴스]

/전종선기자 jjs7377@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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