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도에 따르면 영국 금융전문지 ‘유로머니’가 공개한 국가위험도 순위에서 북한은 지난해 하반기에 이어 올해 상반기에도 평가 대상 186개 국가 가운데 181위를 기록했다.
유로머니의 국가위험도는 ‘정치안정’, ‘경제 성과’, ‘채무불이행 여부’, ‘자본시장’ 등 9개 항목을 기준으로 평가된다. 북한은 2006년과 2007년, 2008년 이 순위에서 최하위를 기록한 적이 있다.
미국의 투자위험 분석기관인 PRS그룹이 정치·경제·금융 위험도를 평가해 매기는 ‘ICRG(International Country Risk Guide)’ 지수 순위에서도 북한은 조사 대상 140개 국가 가운데 지난해 하반기 128위에 이어 올해 상반기 129위에 머물렀다.
북한의 ICRG 순위는 2012년 이래 3년간 134위에 머물다 지난해 상반기 130위로 소폭 상승했다.
앞서 북한은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국가위험도 평가에서도 최하위인 7등급을 받은 바 있다.
/디지털미디어부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