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디오스타’ 유키스 출신 동호가 자신이 당했던 10억 사기의 전말을 밝혔다.
13일 방송된 MBC ‘황금어장-라디오스타’는 도끼, 김보성, 동호, 주우재가 출연한 ‘내 인생, 턴~업!(Turn~up!)’ 특집으로 꾸며졌다.
이날 동호는 “집주인이 여행을 가시고, 그 친구분이 부동산과 짜고 사기를 친 것”이라며 “집 안의 짐을 이삿짐센터에 맡기고 빈 집처럼 보여줬다”고 사기 당시를 회상했다.
동호는 “등기부등본 확인 후 계약체결을 했고, 집값 완납후 살고 있었는데 3주 후 네 가족이 짐을 들고 왔다”며 “‘저번 달에 집 산 주인이다’라고 했는데, 무슨 소리냐는 거다. 근데 등기부등본 확인하니 그 사람 이름으로 돼있었다. 부동산에서 그걸 조작했던 것 그래서 돈도 못 받고 쫓겨났다”고 황당한 상황을 밝혔다.
이어 동호는 “이후에 너무 힘들었다”며 “아내와 당시에는 친구 사이였는데, 전화 통화를 하다 이 얘기를 해줫는데 우는거다. 그래서 진심에 감동해 더 잘 지내게 됐다”고 밝혀 눈길을 끌었다.
[사진=MBC ‘황금어장-라디오스타’ 방송화면캡처]
/전종선기자 jjs7377@sedaily.com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