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일 영국 아이리시 타임스에 따르면 프랑수아 올랑드 프랑스 대통령은 프랑스 대혁명 기념일인 이날 기자회견장에서 비상경계 체제를 종료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이유 없이 국가 비상경계 기간을 늘리지 않겠다”며 “더 이상 프랑스에 이 법이 적용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프랑스는 지난해 11월 국가 비상경계를 선포한 후 이를 두 번 연장했다. 두 번째 연장 결정에는 수도 파리에서 열리는 유럽축구선수권대회(유로 2016) 기간 동안 치안을 유지해야 할 필요성이 강하게 작용했다.
/변재현기자 humbleness@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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