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는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국립대와 지역 로봇기업인 새온, 대전대가 18일 아드리아 호텔에서 국제로봇경진대회 사업 및 기술교류, 인적교류를 위한 투자의향서(LOI)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새온과 자카르타 국립대는 로봇융합페스티벌에서 새온이 주관하는 ‘무인화 국방로봇 경진대회’의 플랫폼을 인도네시아에서 현지 운영하기로 했고 대전대와 자카르타 국립대는 인적자원 및 기술교류 등에 협력하기로 했다.
새온이 개발한 지능로봇 알티노는 자이로, 나침판, 3축가속도, 장애물 센서, 온도, 조도, 리모컨 등 7가지의 센서와 다양한 디스플레이 장치가 탑재돼 유연한 코딩학습이 가능하며 별도 분해조립 모델을 이용한 로봇 메커니즘 학습이 가능해 학생 및 일반인들에게도 인기가 높다.
송치영 대전시 과학경제국장은 “로봇융합페스티벌은 지역기업이 개발한 로봇제품을 홍보하고 시장진출 기회를 제공하는 의미있는 행사”라며 “새온의 주력 제품인 지능로봇 알티노를 활용한 로봇경진대회가 인도네시아에 진출하면서 그동안 수출 판로 확보가 어려웠던 지역 로봇기업의 해외 수출 물꼬를 열어주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가 크다”고 밝혔다.
/대전=박희윤기자 hypark@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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