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올 하반기에 분양아파트 8,000여가구를 포함해 총 4만8,000가구의 신규주택을 공급할 예정이라고 19일 밝혔다. 이는 상반기 공급물량(4만9,546가구)과 엇비슷한 수준이다. 유형별로는 공공분양아파트가 8,211가구, 공공임대 1만5,652가구, 행복주택 6,506가구, 국민임대 1만1,184가구, 영구임대 1,120가구, 청년전세 5,000가구 등이다.
세부적으로 보면 공공분양 아파트의 경우 당장 이달 인천 용마루 2블록에서 662가구가 공급된다. 다음달에는 부산 만덕5지구 1블록 1,677가구, 10월에는 수원 호매실지구 B2블록 835가구와 시흥 은계지구 B2블록 835가구의 공급이 이어진다. 특히 같은 달에는 관심을 모으고 있는 경기도 하남 감일지구에서 처음으로 공공 분양아파트 1,008가구가 선보일 예정이다.
공공임대 아파트는 이달 중 하남 미사지구 A24·25블록 1,550가구를 시작으로 9월 시흥 목감지구 A2블록과 10월 의정부 민락지구, 양주 옥정지구, 화성 동탄2신도시, 창원 자은3지구 등에서 공급된다. 행복주택은 9월 의정부 호원지구 등 6개 지구 2,600가구, 12월 서울 오류지구 등 7개 지구 3,906가구가 공급될 예정이다.
아울러 국민임대주택은 12월 위례신도시 2,334가구가 공급돼 관심을 끌 것으로 보이며 9월에는 울릉군 도동읍과 서면·북면 3곳에서 110가구의 입주자를 모집한다. /박성호기자 junpark@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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