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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얀' 공화당 vs '다양성' 민주당...인턴 셀카 뜻밖의 화제

미 공화당과 민주당 인턴들의 셀카가 대조되며 화제가 되고 있다 / 출처= 공화당 라이언 하원의장 인스타그램, 민주당 존슨 하원의원 트위터 캡쳐




미국 공화당 인턴들이 찍힌 셀카와 민주당의 인턴 셀카가 대조되면서 뜻밖의 화제를 모으고 있다.

지난 16일(이하 현지시간) 미국 공화당의 폴 라이언 하원의장이 의회 인턴 백여 명과 셀카를 찍어 인스타그램에 올렸다가 예상치 못한 비판을 받았다. 인턴 대다수가 백인이었기 때문이었다.

네티즌들은 ‘너무 하얀 공화당’(#GOPSoWhite)이라는 해시태그를 붙여 이 사진을 공유했으며 일부에서는 ‘숨은흑인찾기’라는 게임으로 라이언 의장의 셀카를 조롱했다.

이에 지난 19일 이번에는 민주당 에디 버니스 존슨 하원의원(텍사스)이 ‘민주당에서 일하는 인턴들로 (라이언의 셀카와) 많이 다르다’는 글과 함께 사진을 트위터에 공개했다. 이 사진에는 실제 존슨 의원의 언급처럼 유색인종의 숫자가 훨씬 더 많아 보인다. 존슨 의원은 이 게시물에 해시태그로 ‘다양성’(Diversity)을 붙였다.



이에 대해 워싱턴 포스트지는 제임스 존스 정치경제연구공동센터 연구원의 인터뷰를 통해 “이 사진은 정부가 미국의 다양성을 반영하기 위해서 아직 갈 길이 멀다는 것을 보여준다”고 비판했다.

그러나 당시 셀카를 함께 찍은 공화당 인턴인 에일리 라센(19)은 “이번 논란은 사실 인종 문제가 아니라 돈 문제가 원인”이라면서 “인턴은 무보수이기 때문에 재정적으로 여유있는 학생이 지원한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공화당이나 민주당이나 인턴 자리를 백인 학생들로 채우는 것이 일반적”이라고 덧붙였다.

/이효정인턴기자 kacy951@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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