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메뉴

검색
팝업창 닫기
이메일보내기

[무언설태]김종인 대표께서 여당으로 가시려나





▲박지원 국민의당 비상대책위원장 겸 원내대표가 사드 배치 반대를 위한 야권 공조에 미온적 반응을 보이고 있는 김종인 더불어민주당 비상대책위 대표에 대한 비판 수위를 계속 높여가고 있습니다. 25일에는 페이스북에 “여당으로 가시려나 보다”고 대놓고 비판했네요. 박 비대위원장은 지난 2012년 대선 때 김 대표가 박 대통령의 선거 캠프에서 일한 것을 염두에 두고 “원래 그 두 사람은 한 배를 탔던 사람들이니, 한 사람의 생각을 따르는지 그 한 사람도 여당으로 가시려는지 복잡한 현실”이라고 비꼬았습니다. 박 위원장님, 여전히 더민주에 대한 옛 정이 남다르네요.

▲25일 정오 전력수요가 여름철 기준 역대 최고 기록을 경신했습니다. 올 들어 지난 11일 최고 기록을 갈아치운데 이어 벌써 두 번째인데요. 올 여름이 기상 관측사상 가장 더울 것이라고 세계기상기구가 예측한 것을 고려하면 이러다가 5년 전의 블랙아웃이 재현되는 것은 아닌지 걱정됩니다. 요즘에도 손님 맞아야 한다며 문 활짝 열어놓고 에어컨 켜놓는 가게들이 많은데 미리미리 단속에 들어가야 하지 않을까요?

▲원인 모를 악취에 울산시민들의 불안감이 좀처럼 가시지 않고 있는 모양입니다. 울산소방본부에 따르면 지난 22일과 23일에 “악취가 심하다”는 신고가 47건이나 접수되고 24일에도 시민들의 문의 전화가 많았다네요. 무엇보다 이번 악취가 20여 일 전 발생한 지진 영향이 아닌지 걱정하는 시민들도 많다고 하는데 자라보고 놀란 가슴 솥뚜껑 보고 놀란 격입니다. 부산에 이어 울산까지 퍼진 악취 소동, 설마 누군가 더운 여름을 식혀준다고 꾸민 납량특집은 아니겠죠.



▲도의원에게 ‘쓰레기’라고 막말을 해 논란을 일으킨 홍준표 경남도지사가 도널드 트럼프 미국 공화당 대선 후보와 로드리고 두테르테 필리핀 대통령에 대해 한마디 했네요. 두 정치인들이 ‘현재의 위기와 대중의 불만을 소박한 대중의 언어로 표현하고 있을 뿐’인데 언론이 ‘막말이라고 단정하고 있다’는 것입니다. ‘위선과 가식에 젖은 기존 정치인과 다른 용어를 사용한다고 해서 품위 운운하는 것은 위선에 불과하다’는 주장도 폈군요. 배짱 있는 발언이긴 한데 왠지 조마조마합니다.

▲독일에서 이민자 출신자들이 잇따라 대형 인명 살상사건을 일으키자 관대한 난민정책에 대한 성토와 함께 군대를 동원해야 한다는 개헌론까지 나오고 있다고 합니다. 테러와 같은 위급한 상황에는 군을 사회 안보작전에 투입할 수 있어야 한다는 주장이라는데요. ‘나치의 망령’과 싸우는 독일에서 이런 호전주의가 팽배해지고 있다니 유럽사회 이민문제가 보통 심각한게 아닌가 봅니다.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주소 : 서울특별시 종로구 율곡로 6 트윈트리타워 B동 14~16층 대표전화 : 02) 724-8600
상호 : 서울경제신문사업자번호 : 208-81-10310대표자 : 손동영등록번호 : 서울 가 00224등록일자 : 1988.05.13
인터넷신문 등록번호 : 서울 아04065 등록일자 : 2016.04.26발행일자 : 2016.04.01발행 ·편집인 : 손동영청소년보호책임자 : 신한수
서울경제의 모든 콘텐트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 전재·복사·배포 등은 법적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Copyright ⓒ Sedaily, All right reserved

서울경제를 팔로우하세요!

서울경제신문

텔레그램 뉴스채널

서경 마켓시그널

헬로홈즈

미미상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