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교육감은 지난 3월 11일 김포지역을 시작으로 경기 도내 31개 시·군을 돌며 2,341교 학교장들과 직접 만나 학생중심 현장중심 경기혁신교육에 대해 소통하고 의견을 나누며 오늘 마지막 협의회를 마쳤다.
이 교육감은 “오늘로써 학교장 협의회의 긴 여정을 마무리한다. 35차례 진행하면서 학교장의 책임과 과제가 얼마나 중대한가를 느낄 수 있었다”며 그간의 소회를 전했다.
그는 “많은 분이 학교마다 환경이 다르다면서 ‘자율권 부여’에 대해 이야기했는데, 의미 있게 받아들였다. 하나의 과제로 놓고 고민하겠다”고 전했다. 이 교육감은 이어 “과거와 달리 상당히 어려운 환경 속에서 일한다는 것을 느꼈다. 좀 더 폭넓은 소통 구조로 직무수행 하는 데 문제가 없도록 도와드리는 방법을 마련하는 것이 또 하나의 과제”라고 밝혔다.
그는 “그런 의미에서 임기 후반기 과제로 삼은 것이 ‘교사중심·학교중심’”이라며 “어떻게 하면 교사와 학교중심으로 갈 수 있을까, 학교교육을 정상화하는 방법과 과제가 무엇인지에 대하여 좀 더 깊이 고민하겠다”고 강조했다. /윤종열기자 yjyun@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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