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생활건강의 자회사 해태htb는 지난해 리뉴얼 출시한 자양강장 드링크 ‘영진 구론산 바몬드’의 올해 상반기 매출이 50억원을 돌파했다고 10일 밝혔다. 편의점, 할인점, 일반 슈퍼 등 소매채널을 확대하면서 매출 신장을 이뤘다는 분석이다. 이같은 추세라면 올해 연매출 100억원을 달성할 것으로 보인다고 회사 측은 전망했다.
앞서 해태htb는 2013년 영진제약 드링크 사업 부문을 인수한 뒤 지난해 영진 구론산 바몬드를 150㎖로 증량해 재출시했다. 인수 전 영진 구론산 바몬드의 연매출은 10억원 수준이었지만 2년여 만에 10배인 100억원을 바라보고 있다.
해태htb는 배우 유해진이 등장하는 TV 광고와 KBO 공식 스폰서 참여 등을 통해 영진 구론산 바몬드에 대한 마케팅을 강화하고 매출 확대에 나선다는 방침이다.
/이지윤기자 lucy@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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