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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家 장남 신동주 전 롯데 부회장 검찰 출석

신동주 전 일본롯데홀딩스 부회장이 1일 오전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횡령 등 혐의의 피의자 신분으로 조사를 받기 위해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검에 들어서며 취재진의 질문을 받고 있다./연합뉴스




맏딸 신영자(74) 롯데장학재단 이사장에 이어 롯데가의 장남 신동주(62) 전 일본 롯데홀딩스 부회장이 1일 오전 9시 50분께 검찰에 피의자 신분으로 출석했다. 이에 따라 이인원 부회장의 죽음으로 잠시 주춤했던 롯데가 비리 의혹 수사가 다시 불붙을 전망이다.

서울중앙지검 롯데수사팀은 신 전 부회장에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횡령 등의 혐의가 있다고 판단하고 있다. 신 전 부회장은 지난 10여년간 한국 롯데 계열사 여러 곳에 등기임원으로 이름만 올리고 급여와 배당금으로 수백억원의 급여를 받아 부당 이득을 취한 것으로 알려졌다. 신동빈(61) 회장 역시 비슷한 수법으로 일본 롯데 계열사에서 아무 일도 하지 않은 채 급여를 챙겨 왔다.

신 전 부회장은 지난 12월 ‘형제의 난’으로 경영일선에서 밀려나기 전까지 오랜 기간 롯데그룹의 핵심 오너로서의 역할을 했다. 일본 롯데홀딩스 부회장으로 재직하며 오랜 기간 일본 롯데의 수장 역할을 했으며, 한국 롯데그룹 계열사 호텔롯데를 비롯해 롯데알미늄, 롯데리아, 롯데건설, 롯데상사 등의 임원을 맡았었다.



검찰은 이날 신 전 부회장을 상대로 본인의 횡령 혐의를 집중 추궁하는 한편 롯데그룹 경영권 분쟁 등 롯데그룹 전반에 대해서도 캐물을 방침이다. 신격호(94) 총괄회장과 신동빈 회장의 혐의도 조사 대상이다.

한편, 검찰은 신 전 부회장의 조사를 끝내고 신 총괄회장과 신 회장에 대한 조사에 들어갈 방침이다. /정승희인턴기자 jsh0408@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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