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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 미 대선]알고 보면 더 재밌는 미국 대선<2>

▲최대 격전지는 역시 ‘러스트벨트’!



러스트 벨트(Rust belt)는 쇠락한 중북부 공업지대를 뜻합니다. 한때 미국 제조업의 호황을 구가했지만 높은 인건비, 세금 부담, 개발도상국과의 경쟁 등으로 불황을 맞은 지역을 이르는 말입니다. 대표적으로 미시간, 펜실베이니아, 오하이오가 있습니다.

이번 대선의 향방을 가를 지역입니다. 이 지역 공장에 다녔던 사람들도 경제적 타격을 받았기 때문이지요. 자유무역에 대한 불만이 높아지면서 도널드 트럼프 공화당 대선후보뿐 아니라 힐러리 클린턴 민주당 후보도 보호무역주의 공약을 내놓고 있습니다. 더군다나 이 세 주는 뚜렷한 정치적 성향이 없는 스윙 스테이트이기 때문에 당선을 위해서는 꼭 승리해야 할 주로 꼽힙니다.

릭 스나이더 미시간 주지사가 2013년 7월 26일 미국 뉴욕에서 디트로이트시 파산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뉴욕=블룸버그






러스트벨트의 쇠락을 보여주는 사건으로는 2014년 미시간주 디트로이트시 파산이 대표적입니다 . 디트로이트시는 미국 자동차 제조업의 대명사였지만 공장들이 경영 침체를 겪으면서 시 정부도 세입에 타격을 받아 더는 재정을 이끌어 갈 수 없다는 판단을 내렸죠. 파산 당시 부채 총액인 180억 달러(약 19조6,470억원)는 미국 지방자치단체가 진 빚 중 가장 큰 규모입니다.

/변재현기자 humbleness@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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