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대호는 12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오클랜드 O.co 콜리세움에서 열린 2016 메이저리그 오클랜드 어슬레틱스와의 경기에서 교체 출장해 2타수 1안타가 됐다. 시즌 타율은 2할6푼6리로 상승했다.
이대호는 팀이 2대2로 맞서던 6회초 2사 1루 상황에 타석에 들어서 상대 라울 알칸타라와 맞붙게 됐다. 볼카운트 1B에서 들어온 포심 패스트볼(91·7마일)에 반응한 이대호는 외야 좌측으로 멀리 뻗은 2루타를 쳐내며 2·3루 찬스를 내줬다. 하지만 후속타가 터지지 않아 득점에는 실패했다.
두 번째 타석에서도 좋은 타구를 만들어냈지만 이번엔 수비에 막혔다. 8회초 2사 1루에 나온 이대호는 볼카운트 2B-1S에서 포심 패스트볼(95마일)에 스윙해 외야 우중간으로 타구를 보냈지만 중견수 브렛 아이브너에게 잡히고 말았따.
이날 시애틀은 오클랜드에 3대2로 이겼다. 5연승을 거둔 시애틀은 75승 68패로 아메리칸리그 서부지구 3위를 이어갔다. 반면 홈에서 시리즈 스윕을 당한 오클랜드는 60승 82패를 기록했다.
/장주영기자 jjy0331@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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