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세균 국회의장이 이정현 새누리당 대표를 병문안 했다는 소식이 알려졌다.
3일 복수의 국회의장실 관계자에 따르면, 정의장은 이날 오전 8시쯤 서울 여의도성모병원에 입원 중인 이 대표를 찾아 병문안을 했고 쾌유를 비는 격려의 인사를 건넨 것으로 전해졌다.
정 의장은 또한 이 자리에서 “여당 대표가 쓰러져 있으면 되겠느냐. 국회도 정상화됐으니 얼른 쾌유하라”는 말도 전한 것으로 관계자는 언급했다.
정세균 국회의장의 사퇴를 주장하며 7일째 단식을 이어가던 이 대표는 2일 갑작스런 건강상태 악화로 병원에 이송돼 응급실 진료를 마쳤고, 현재 일반 병원실에 입원해 회복 중에 있다.
한편 정 의장은 호주에서 열리는 중진국 국회 의장 회의에 참석하기 위해 오늘 출국 예정이다.
[사진 = jtbc 뉴스 화면 캡처]
/김경민기자 kkm2619@sedaily.com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