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메뉴

검색
팝업창 닫기
이메일보내기

‘달의 연인’ 이지은, 청혼하는 이준기 밀어내 “못 본 걸로 하십시오”

‘달의 연인’ 이지은, 청혼하는 이준기 밀어내 “못 본 걸로 하십시오”




‘달의 연인’ 이지은이 청혼하는 이준기를 밀어내는 장면이 전파를 탔다.

3일 방송된 SBS 월화드라마 ‘달의 연인-보보경심 려’ 12회에서는 4황자 왕소(이준기 분)가 해수(이지은)에게 청혼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왕소는 송학을 떠나는 대신 해수를 다미원에서 쫓아내지 말라고 부탁했으나 태조 왕건(조민기)은 최지몽(김성균)을 시켜 해수를 내쫓았다. 왕소는 이를 알지 못한 채 송학을 떠나기 전 해수를 만나게됐다.

해수는 “황궁에서 살게 되셨다고 기뻐하던 모습 생각납니다. 떠나기 싫은데 멀리 가게 된 건 다 저 때문입니다. 한 사람에게만 애정을 쏟으면 불행해집니다”라며 머리핀을 돌려줬고, 왕소는 “너야말로 나와 엮이면 불행해질지도 몰라. 그래도 놔주지 않을 거야”라고 전했다.

이후 해수는 다미원을 떠났고, 사신으로 갔던 왕소는 돌아오자 마자 해수를 찾아가 “보고 싶었다. 여전하네. 예쁘다. 널 잊을까봐 안 벗은 거야. 반드시 돌아와서 널 만나려고”라며 해수에게 말했다.

그러나 해수는 “못 본 걸로 하십시오. 황자님과 이제 만날 처지가 아니에요”라며 “가장 피하고 싶은 분이 황자님이신데도요? 만나면 잊고 싶었던 일들이 다 떠오릅니다. 돌아가십시오. 전 이대로 잘 삽니다. 버틸 수 있어요. 황자님은 제발 편안하게 사십시오”라고 말했다.



하지만 물러설 4황자 왕소가 아니었다. 그는 해수에게 돌려받은 머리꽂이를 다시 건네며 “우리, 혼인하자”라고 청혼했다. 그러나 해수는 “그럴 수 없습니다”라고 거절했고 왕소는 “정 내가 싫으면 궁에서 나간 뒤 이혼하면 돼”라며 해수를 설득했다.

해수는 결심한 듯 “황자님이 황제가 되신다면요. 그래도 떠나실 겁니까?”라고 물었고, 이에 4황자 왕소는 “내가 황제면, 나와 함께 떠날 거야? 아무 거리낄 거 없이 편하게 너와 있고 싶어. 그럴 수 없다면 황제든 뭐든, 내겐 아무 의미 없는 거야”라고 말해 해수의 눈동자를 흔들리게 했다. 이어 그는 “함께 가자. 내 사람이잖아 너”라고 했으나, 해수는 “궁에서 나가려고 황자님과 혼인할 순 없습니다”라고 말했다.

‘달의 연인’ 13회는 오늘(4일) 밤 10시에 시청할 수 있다.

[출처=SBS ‘달의 연인-보보경심 려’ 방송화면 캡처]

/김상민기자 ksm3835@sedaily.com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주소 : 서울특별시 종로구 율곡로 6 트윈트리타워 B동 14~16층 대표전화 : 02) 724-8600
상호 : 서울경제신문사업자번호 : 208-81-10310대표자 : 손동영등록번호 : 서울 가 00224등록일자 : 1988.05.13
인터넷신문 등록번호 : 서울 아04065 등록일자 : 2016.04.26발행일자 : 2016.04.01발행 ·편집인 : 손동영청소년보호책임자 : 신한수
서울경제의 모든 콘텐트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 전재·복사·배포 등은 법적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Copyright ⓒ Sedaily, All right reserved

서울경제를 팔로우하세요!

서울경제신문

텔레그램 뉴스채널

서울경제 1q6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