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번 새로운 스타들의 재능으로 시청자들의 흥미를 자극했던 KBS 2TV 스타재능 홈쇼핑 ‘어서옵SHOW’가 열두 번째 재능기부를 끝으로 종영한다. 생방송 홈쇼핑이라는 새로운 시도를 도입하여 반향을 일으킨 ‘어서옵SHOW‘가 남긴 세 가지는 무엇일까.
1) 쌍방향 예능의 업그레이드! 실시간 판매되는 ’스타 재능 홈쇼핑‘의 신선한 시도!
‘어서옵SHOW’는 쌍방향 예능의 업그레이드 버전이었다. 운동인, 예술인, 과학자 등 각계각층의 스타들은 자신의 재능을 상품으로 내세워 생방송 홈쇼핑을 통한 판매에 나섰고, 시청자들은 생방송 홈쇼핑을 보며 스타들이 기부하는 ‘재능재품’을 단돈 100원의 문자로 주문하는 방식으로 방송에 참여할 수 있었다.
뿐만 아니라 생방송이라는 이점을 활용해 재능기부자들과 시청자간의 쌍방향 소통을 이뤄냈다. 홈쇼핑 현장이 네이버 V앱 & TV 캐스트 & KBS my K로 생방송돼 재능기부자들은 시청자가 보낸 문자의 내용을 즉각적으로 확인하며 소통할 수 있었고, 이에 시청자들이 원하는 것들을 바로 바로 수용하는 모습으로 재미를 선사했다.
2) 상상초월의 스타 재능 상품들! 스타와 시청자와 네티즌이 한걸음 가까워졌다!
‘어서옵SHOW’는 평소 알지 못했던 스타들의 재능을 알려주며 흥미를 자극했다. 안정환부터 송소희-로봇 휴보-서장훈-하석진-스티브 J&요니 P-홍경민&차태현-박나래-김소희 셰프-지코-씨스타-서커스팀(단장 문세윤)-박수홍-줄리엔 강&김신영-김종민&솔지(EXID)-김준현-황치열-이영표&조우종-김영철&로이킴-유희열-홍석천-류승수-김지민-최민수-솔비&장도연-지상렬&황재근까지 재능상품으로 출연한 스타는 총 26팀.
이 스타들은 아무도 알지 못했던 상상초월 재능들로 매회 안방극장의 시선을 단단히 사로잡았다. 특히 안정환의 ‘축구교실’, 지코의 ‘인생송’ 등 스타의 특기를 살린 재능상품뿐만 아니라 서장훈의 ‘정리정돈’, 박수홍의 ‘결혼식 사회’, 김준현의 ‘먹방’ 등 시청자들의 일상에 깊게 다가갈 수 있었던 유익했던 재능들까지 만날 수 있었다. 마지막 회에서는 최민수가 가죽공예를, 솔비-장도연은 패션 페인팅 리폼을, 지상렬-황재근은 펫시터&펫패션을 재능상품으로 내세워 새로운 재미를 선사할 예정이다.
3) 이서진-김종국-노홍철, 3인 3색 MC 조합과 예능치트키 김세정의 발굴!
‘어서옵SHOW’는 MC들의 조합 조차 신선했다. 까칠함과 자상함을 오가며 ‘츤데레’ 매력을 물씬 발산한 이서진과 퀵마우스를 뽐내며 폭풍 친화력을 보여준 노홍철, 그리고 그 사이에서 조율자 역할을 한 김종국까지 서로 다른 매력을 가진 세 사람의 예상외로 조화를 이루며 웃음을 유발했다.
그런가 하면 이서진-김종국-노홍철의 3MC 사이에서 김세정도 신선하고 상큼한 매력을 발산했다. 특히 ‘어서옵SHOW’를 통해 예능에 본격적인 발걸음을 내디딘 김세정은 모든 분야를 넘나들며 재능기부자들을 위협하는 재능을 을 선보이며, ‘예능치트키’로서의 가능성을 드러냈다.
한편, ‘어서옵SHOW’ 마지막 회는 오늘(7일) 밤 9시 35분 KBS 2TV를 통해 방송된다.
/이하나기자 sestar@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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