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면가왕’ 팝콘소녀가 새로운 가왕이 됐다.
9일 오후 4시50분 방송된 MBC ‘복면가왕’에서는 40대 가왕결왕을 놓고 격돌하는 ‘에헤라디오’와 ‘팝콘소녀’의 대결이 전타를 탔다.
이날 팝콘소녀는 임재범의 ‘그대는 어디에’로 빨간머리앤 최정원을 꺾고 40대 가왕결정전에 진출했다.
에헤라디오는 케이윌의 ‘꽃이 핀다’로 무대에 올라 애절한 감성으로 감동을 선사했다.
판정단의 투표결과 팝콘소녀가 에헤라디오를 63대 36으로 누르고 새로운 가왕에 등극했다.
팝콘소녀는 “앞으로 더 감동을 드리고 친근감 있는 노래를 들려주겠다”고 눈물의 소감을 밝혔다.
복면을 벗은 에헤라디오의 정체는 역시 모두의 예상대로 가수 정동하였다.
정동하는 “데뷔한 지 11년 정도가 됐다”며 “그동안 많은 무대를 통해 조금은 예상되는 모습을 보여줬고 선입견이 생긴 것 같다. 잠시나마 자유로워져서 나도 모르는 날 발견하고 싶었다”고 출연 동기를 밝혔다.
[사진=MBC ‘복면가왕’ 방송화면캡처]
/전종선기자 jjs7377@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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