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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익마케팅협동조합 펍23, “이기적인 마케팅은 끝났다”

기업·NGO·고객 모두가 즐거운 ‘제 1회 공익마케팅 컨퍼런스’ 개최

최규복 유한킴벌리 대표 기조연설 맡아

돈만 벌면 된다는 생각에서 벗어나 더 나은 사회를 꿈꾸기 위한 공익마케팅 컨퍼런스가 열린다.

공익마케팅협동조합 펍23(PUB23)은 오는 10월 20일 오후 1시 반부터 6시까지 서울 삼성동 삼탄빌딩 지하2층 성실홀 에서 ‘이기적인 마케팅은 끝났다’는 주제로 첫 공익마케팅 컨퍼런스를 연다고 13일 밝혔다.

펍23은 이번 컨퍼런스에서 새로운 공익마케팅 개념을 발표할 예정이다. 기존에 마케팅의 개념이 파는 사람과 사는 사람만이 즐거운 것이었다면 공익마케팅은 파는 사람과 사는 사람만이 아닌 모두가 행복할 수 있는 마케팅을 뜻한다. 성장이 멈추고 생존을 위해 경쟁하는 시대에 펍23은 기업과 고객, 사회 3자가 모두 행복한 ‘3WIN’ 이론으로 국내 공익마케팅의 틀을 만들어 나갈 계획이다.

특별히 이날 기조 연설은 우리나라 대표적인 사회공헌 기업 유한킴벌리의 최규복 대표가 맡을 예정이라 참여자들의 기대를 모으고 있다. 최 대표는 1983년 신입사원으로 유한킴벌리에 입사해 대표 자리에 오른 인물로 ‘우리 청춘 푸르게 푸르게(우푸푸)’ 캠페인 사례와 함께 사회문제를 해결하고 동시에 경제적 성과를 창출할 수 있는 공유가치창출(CSV) 모델을 발표한다.

박일준 펍23 이사장은 “기업은 사회공헌이 부담스러울 수 밖에 없고 비영리기업은 그만큼 후원을 구하기 어려워진다”며 “CSV가 해법이지만 비즈니스 모델을 바꾸어야 하는 탓에 쉽지가 않은 것이 사실”이라고 말했다. 박 이사장은 “CSV의 대안으로 기업, 고객, 사회의 이익이라는 세 마리 토끼를 한번에 잡는 3WIN 마케팅이 절실하다”며 “이기적인 마케팅의 시대는 끝났고 이제는 돈도 벌면서 좋은 일도 하는 공익마케팅의 시대가 열릴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번 행사는 기업의 홍보·마케팅 임직원은 물론 기업의 사회공헌 담당자, 비정부기구(NGO), 비영리기구(NPO), 공익마케팅 관련 연구자·학생 등 공익마케팅에 관심 있는 모든 사람들이 무료로 참가할 수 있다. 참가신청은 온오프믹스 사이트에서 할 수 있다.

/백주연기자 nice89@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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