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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막 열린 '공항가는 길', 눈여겨 볼 관전포인트 4

삼무사이부터 비밀까지 '공항가는 길' 2막 관전포인트4

KBS 2TV 수목드라마 ‘공항가는 길’(극본 이숙연/연출 김철규/제작 스튜디오 드래곤)이 8회까지 방송되며 반환점을 돌았다. 첫 방송부터 안방극장에 색다른 감성의 물결을 선사하며 웰메이드라는 호평을 이끌어 낸 만큼 ‘공항가는 길’이 후반부에 풀어낼 이야기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이쯤에서 눈 여겨 보면 더욱 깊이 있게 ‘공항가는 길’의 감성을 느낄 수 있는, 2막의 시청포인트를 살펴보자.

후반부로 접어든 ‘공항가는 길’/사진=스튜디오 드래곤




◆김하늘의 사직 결심, 닥쳐올 변화

극 중 최수아(김하늘 분)은 베테랑 승무원이자 딸아이의 엄마이다. 최수아는 워킹맘이기에 직장에서도, 집에 돌아와서도 여러 가지 현실의 벽과 부딪혀야 했다. 그러나 남편 박진석(신성록 분)은 여전히 최수아에게는 불편한 사이이다. 그러던 중, 남편의 결정에 따라 무작정 전학을 가게 된 딸 박효은(김환희 분)이 학교에서 괴롭힘을 당하는 것을 목격했다. 충격적인 상황인 것이다.

한계치까지 온 최수아. 딸을 혼자 집에 두고 비행을 위해 공항을 향하던 최수아는 가을 햇살에 여유롭게 빨래를 너는 여자를 목격했다. 그리고 가슴이 쿵 내려앉았다. 결국 최수아는 사직을 결심했다. 이제 다른 삶을 시작하게 될 최수아에게 어떤 변화가 닥쳐올지 주목된다.

◆비밀스러운 장희진, 그녀가 숨기고 있는 것

극 중 김혜원(장희진 분)은 미혼모로서 홀로 딸 애니(박서연 분)을 키우다 지금의 남편인 서도우(이상윤 분)와 재혼했다. 지금까지 서도우는 그런 줄로만 알았다. 그러나 애니가 세상을 떠났고, 서도우는 그 동안 차마 드러나지 않았던 비밀들과 마주하게 됐다. 애니를 홀로 키워온 것은 김혜원이 아니라 애니의 친부였다는 사실이 드러난 것. 김혜원이 숨기고 있는 비밀과, 비밀이 불러올 파장이 무엇일지 궁금증을 더한다.

◆신성록과 최여진의 관계, 변화를 불러올까.



박진석은 최수아의 남편이고, 송미진(최여진 분)은 최수아의 절친이다. 그러나 두 사람은 과거 동거하던 사이였고, 최수아는 이 사실을 모른 채 박진석과 결혼했다. 지금껏 수면 위에 드러나지 않았던 박진석과 송미진의 과거가 밝혀졌다. 그리고 박진석은 아무렇지 않은 듯, 송미진에게 접근하기 시작했다. 두 사람의 관계와 감정은 어떤 변화를 불러올까.

◆김하늘 이상윤, 깨져버린 삼무사이

비슷한 상황에 공감했고, 서로의 슬픔에 위로가 돼준 최수아와 서도우. 이들은 서로의 애매한 관계를 ‘삼무사이’로 지칭했다. 바라지 않기, 만지지 않기, 헤어지지 않기. 세 가지가 없는 관계가 바로 ‘삼무사이’인 것. 그러나 정체를 알 수 없는 끌림과 감정의 폭풍이 두 사람을 휩쌌고, ‘삼무사이’는 깨져버리고 말았다. 이제 이들의 관계는 어떻게 변화해 갈까?

한편 ‘공항가는 길’은 인생의 두 번째 사춘기를 겪는 두 남녀를 통해 공감과 위로, 궁극의 사랑을 보여주는 감성멜로 드라마이다. 반환점을 돌며 폭풍 같은 감정의 소용돌이를 예고한 ‘공항가는 길’의 2막 첫 시작은 오늘(19일) 오후 10시 KBS2에서 방송된다.

/이하나기자 sestar@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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