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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분투척' 홍성 조직폭력배 일당, 경찰에 무더기로 검거

충남지방경찰청 전경./사진제공=충남지방경찰청




충남 홍성 지역 유흥업소에서 ‘인분 투척’ 등의 행패를 부린 폭력조직원들이 경찰에 체포됐다.

충남지방경찰청 광역수사대는 19일 폭력행위 등 처벌에 관한 법률 위반 등 혐의로 폭력조직 우두머리 A(38)씨를 비롯한 조직원 14명을 구속하고 조직원 B(28)씨 등 8명을 불구속 입건했다고 밝혔다.

경찰 측에 따르면 이들은 지난 2013년부터 2015년까지 홍성 일대 유흥업소에서 업소 손님들을 상대로 물리적 위협을 가하고 업주들을 괴롭힌 혐의를 받고 있다.



또한 지난 2013년 10월에는 자신들을 외상값 등을 받아오는 ‘해결사’로 고용하라는 요구를 했고 이를 업주가 거부하자 공중 화장실에서 담아온 인분을 업소 출입구에 뿌리는 ‘만행’을 저지르기도 했다.

석정복 광역수사대장은 “폭력조직이 유흥업소를 장악하고 고등학생을 위협한다는 첩보를 입수, 1년여에 걸친 수사 끝에 조직원 전원을 붙잡았다”고 말했다./디지털미디어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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