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9일 구미공단 스타케미칼 폭발 사고는 산소탱크 폭발이 아닌 사일로 내 원료 분진 폭발 때문으로 추정된다고 한국가스안전공사가 전했다.
한국가스안전공사는 사고현장을 조사한 결과 사고 및 LP가스 용기가 폭발한 흔적이 없는 것으로 확인했다며 사일로 배관을 철거하다가 사일로 내 잔류 원료인 테레프탈산 분진이 폭발한 것으로 밝혔다.
잔류 원료인 테레프탈산은 폴리에스터 섬유 원료로 사용된다.
지난 19일 오전 9시 21분쯤 경북 칠곡군 석적읍 중리 구미국가산업단지 3단지 내 스타케미칼 공장에서 대형 폭발사고가 터졌다.
구미공단 스타케미칼 폭발 사고로 중상을 입고 구미 순천향병원에 이송돼 치료 중이던 박 모(48) 씨가 이날 오전 10시 20분쯤 숨지고 상처를 입은 최 모(52) 씨 등 4명은 병원에서 치료받았다.
[사진=연합뉴스TV]
/박재영기자 pjy0028@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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