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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술남녀’ 하석진, 박하선에 이별선언 ‘언제부터 형 노릇 했다고…’

‘혼술남녀’ 하석진, 박하선에 이별선언 ‘언제부터 형 노릇 했다고…’




하석진이 공명 때문에 박하선과 이별을 선택했다.

24일 밤 11시 방송된 tvN 월화드라마 ‘혼술남녀’ 15회에서는 진정석(하석진 분)이 박하나(박하선 분)에 이별을 고하는 장면이 전파를 탔다.

앞서 진정석은 기범(키 분), 김동영(김동영 분)으로부터 공명(공명 분)이 좋아하는 사람이 있으며 그 좋아하는 사람은 남자 친구가 있다는 얘기를 전해 들었다. 기범, 동영은 공명의 마음이 진심이라는 사실을 알렸다.

박하나는 채연(정채연 분)으로부터 일침을 받은 후 남자 친구가 생긴 사실을 공명에게 사실대로 털어놔야 겠다고 다짐했다. 앞서 공명은 박하나에게 시험에 붙어서 자신의 마음을 증명해 보이겠다고 한 터라 마음이 쓰였던 것.

이에 박하나는 “만나는 사람이 있다”며 “네 진심 충분히 안다. 그 진심에 답해줄 수 없게 돼서 정말 미안하다”고 털어놨다. 공명이 “그 사람 많이 좋아하냐” 묻자 박하나는 “응. 미안해”라고 말했다.

진정석은 동생 공명이 절절하게 좋아하는 대상이 자신의 여자 친구 박하나라는 사실에 근심이 커져갔다. 결국 그는 데이트 중 박하나에게 “정말 퀄리티 떨어져서 못 만나겠다. 헤어지자”고 말했다.



이후 박하나는 실연의 아픔에 술잔을 기울였고 진정석은 그를 떠올리며 ‘혼술’을 마셨다. 진정석은 “이쯤에서 포기하는 게 모두를 위해 좋은 거겠지? 잘한 거다”라고 혼잣말을 했다. 이어 진정석은 “이게 맞다. 공명의 마음이 그렇게 진심인 걸 알았는데 어쩔 수 없다. 내가 형인데. 나 노그래한테 너무 모질 게 말했나”라고 되새기며 마음을 썼다.

공명은 ‘혼술’ 중이던 박하나를 발견했고 박하나는 실연당한 사실을 털어놨다. 이에 공명은 진정석을 찾아가 “나 때문에 선생님과 헤어졌냐” 질문했다. 진정석이 아니라고 답하자 공명은 “그럴 거면 왜 만나서 상처를 주냐”고 따졌다.

마침 박하나는 이 광경을 모두 목격, 두 사람이 형제 관계인 걸 알게 됐다. 진정석은 끝까지 박하나에게 차갑게 대했다. 공명은 상처받은 박하나를 생각하며 분노했고, 진정석에게 “그런 마음이면 시작하지 말았어야지”, “이젠 내가 선생님 지켜줄 거다”라고 말했다. 이후 진정석은 홀로 눈물을 흘려 보는 이들을 안타깝게 했다.

한편 기범은 채연이 공명의 마음을 안다는 사실에 그를 걱정, 위로했으며 민진웅(민진웅 분)은 황진이(황우슬혜 분)와 원나잇을 기억하고 계속 황진이의 소개팅을 막아서는 모습을 보여 향후 관계에 궁금증을 더하고 있다.

[사진=tvN 방송화면 캡처]

/장주영기자 jjy0331@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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